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 두뇌는 40대가 지나면 더욱 활발해진다.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당장 주변의 지인은 말한다. "너 정말 돈은 있냐? 너를 도와주는 든든한 빽이나 환경이 있냐?" 돈, 환경은 언제나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돈이 없어서 못한다. 환경이 바쳐주지 못해서 못한다. 나이가 많아서 못한다.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어떤 일을 할 때 하지못할 이유를 대자면 한이 없다.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나를 무너트리기 위해서 세상이 만들어낸 세뇌의 말일 뿐이다. 그것은 그저 속임의 말, 거짓말이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웅진 그룹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웅진 그룹의 상황이 어떠하다는 것(회사 경영이 어려워서 일부 계열사를 매각)은 접어두고, 웅진그룹의 창업자인 윤석금 회장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무일푼이 세일즈맨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웅진그룹을 일구었다. 그는 돈을 가지고 있는 환경에서 웅진 그룹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었다. 시작은 미미했다. 시작은 무일푼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를 문제 삼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많아서 못한다는 통념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기뻐할 만한 소식이 있다.
인간의 두뇌는 30대를 시작으로 40대를 넘어서면서 더욱 활발해진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정체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뇌는 급속도로 활성화된다. 나의 사고를 움직이는 두뇌는 나이가 드는 만큼 따라서 트레이닝 된다. 물론 두뇌를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 없이 저절로 되지는 않는다.


일본의 두뇌 전문가인 이케가야 유치씨는 나이와 두뇌의 활성화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두뇌는 서른이나 마흔이 지나야 더욱 활발해집니다. 서른이 넘어가면 우리의 뇌는 독특한 작용을 하기 시작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잘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우리의 뇌를 직접 연구해보면 20대 후반이 되면 두뇌의 편성이 상당히 안정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만들고 부수는 일을 계속 반복하지요. 이렇게 두뇌는 재편성되면서 움직임이 차츰 유연해집니다. .. 나이가 들면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그 범위는 서른이 넘는 그 순간 비약적으로 확대됩니다."

이케가야 유치씨는 서른이 지나면 두뇌가 와인이 숙성되는 것처럼 차분해진다고 강조한다. 두뇌는 이미 구축한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두뇌 안에서 연결고리를 찾는 능력이 활성화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추리하는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뇌에서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던 개별 대상이 실제로는 뿌리가 이어져 있다. 개별 대상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는 것은 어린 시절이 아니라 서른과 마흔이 넘어가면서 나타난다.

두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우리가 평생 두뇌 기능가운데 고작 2% 정도만 사용한다고 한다. 정말 잘 사용하는 사람이 10퍼센트정도 사용하는 수준이다. 두뇌의 나머지 90% - 98%는 사용하지 않고 쉬고 있는 것이다.

공병호씨는 "두뇌 가동률을 높여라"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두뇌를 공장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만약 공장가동률이 10퍼센트나 20퍼센트라고 가정해보자. 그것은 파산 상태를 의미한다. 어떤 공장이 가동률 10퍼센트나 20퍼센트로 돌아갈 수 있는가? 불황기에 가동률이 70페센트 정도로만 떨어져도 그들의 생존이 걸렸다고 야단법석을 떤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사람이 두뇌에 관한 한 파산 상태 혹은 부도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운영하는 공장이나 회사의 가동률이 10퍼센트라면 폐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심각하다. 적자로 문을 닫아야 한다. 당신의 두뇌가동률 2%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공장으로 비교하면 회사가 파산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그런데 두뇌 가동률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평생동안 고작 2%의 두뇌만 사용하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라는 존재가 이 땅에 태어나서 할 일은 많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두뇌를 최적화해서 사용해야 한다. 두뇌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 올려서 당신이 이 땅에서 태어나서 부여 받은 그 일을 해내야 한다. 당신은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이며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두뇌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


두뇌는 나이와 상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뇌의 가동률을 높일까?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뇌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뇌 의학 권위자인 하야시 나리유키는 '두뇌를 깨우는 7가지 습관'에서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일단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보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깊게 사고할 수도 없으며 똑똑히 기억하기도 어려워진다. 뇌의 이해력과 사고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려면 우선 '재미있다','좋다'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곧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같다'


뇌는 사람과 같다.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받으면 기뻐한다. 우리가 두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두뇌가 원하는 일을 하자. 두뇌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두뇌 가동률은 높아질 것이고,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그렇다면 두뇌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삶에 어떤 긍정적인 작용을 할까?

두뇌가 좋아하는 것과 부의 관계


이상훈 기자의 1만시간의 법칙을 보면 두뇌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부의 증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일대의 스톨리 블로트닉 연구소는 1965년부터 20년 동안 예일대와 하버드대 학생 1,500명의 졸업 후 생활을 파악했다.
.. 직업선택에 있어서 전체 1,500명 가운데 83%에 해당하는 1,245명은 좋아하는 일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직업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던 것이다. 반면 나머지 17%(255명)는 보수는 적더라도 좋아하는 일, 꿈과 관계된 일을 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20년 후 연구 대상 학생들이 재산을 얼마나 모았는지 파악하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전체 1,500명 가운데 이른바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101명이었다. 그런데 이 중 돈벌이를 기준으로 직업을 골랐던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나머지 100명은 사회에 발을 디딜 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택했던 사람이었다. 돈을 추구한 그룹과 좋아하는 일을 좇은 그룹이 백만장자가 된 비율은 0.08%대 39.2%이다. 물론 돈이 성공의 절대적인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위력을 엿보기엔 충분한 근거다."



미국의 명문대인 예일대를 졸업한 사람 중에 재미있는 일을 좇은 사람은 백만장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았다. 돈은 재미있는 특성을 지닌다. 돈을 쫓아가면 돈은 도망가지만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에 몰입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내가 재미있는 일을 하면 두뇌는 좋아한다. 하야시 나리유키의 말대로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두뇌는 활성화 된다.



뇌가 좋아하는 일이니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다. 일거양득이다.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평생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돈은 덤으로 따라오게 된다.
단지, 꿈이 있고 믿음이 있고 사랑이 있다면 모든 것은 가능하다.

돈이 없어 못합니다.
능력이 없어 못합니다.
자격이 없어 못합니다.
아닙니다. 꿈이 없고, 믿음이 없고, 사랑이 없어
안 할 뿐입니다. - 길을 찾는 사람, 조정민 -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타고난 재능이나 지식의 부족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의지의 부족의 차이이다. 누구나 성공과 꿈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은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행동이 있어야 한다. 생각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미국의 여자 축구로 스타덤에 올랐던 미아 햄은 이렇게 말했다. "최고가 되는 싶다는 건 그냥 네 결심일 뿐이다. 중요한 건 매일매일 그 결심을 실천해 가는 일이다." 미아 햄은 핵심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매일 매일의 작은 일상의 삶을 훈련해갔다.
생각을 통해서 누구든지 상상의 궁전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을 삶에 현장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매일 한 걸음씩 삶의 현장에서 행동하고 나만의 발자국과 흔적을 남기자. 오늘 하루란 삶의 구획안에서 이루어진 행동 하나로 다른 사람과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하루의 수확이 별거 없어도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면 다른 사람이 넘볼 수 없는 차별점이 생긴다.  시간이 흐르면 그는 아무도 넘볼수 없는 사람이 된다. 이른바 넘사벽이다. 다른 사람이 절대로 넘볼 수 없는 4차원의 벽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반복이 내공을 만든다. 내가 하는 일의 패턴을 만들어 반복하자. 반복으로 습관이 된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일을 해낼 수 있다.

작은 실패의 반복은 커다란 성공의 지름길


반복이 습관이 되면 끊임없는 실행이 내 삶에 저절로 지속된다. 끊임없는 실행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삶에 성공 확률 게이지를 매일 높인다.
경영의 구루인 톰피터슨은 끊임없는 실행을 프로토타이핑의 힘이라고 말한다. 프로토타이핑은 전산학 관련 용어이지만 프로토타입을 보면 그의 말을 이해하기 쉽다. 프로토타입의 사전적 의미는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 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 이다.  프로토타입은 일종의 시제품이다. 상품화를 하기 전에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제품이다. 제품이 아니라면 그것은 작은 완성된 무엇이다.


톰피터슨은 그의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에서 쾌속 프로토타이핑을 '작은 성공'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작은 성공이 모여서 커다란 성공이 된다고 역설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작은 성공 하나는 작은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고 이런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커다란 성공이 된다는 것이다.

톰피터슨이 끊임없는 실행을 주장한 이유는 한 번에 거대하고 완벽한 그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작지만 성공 가능한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는 톰피터슨 에센셜 '인재'에서 작은 성공은 '빠른 실패'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은 제대로 작동하는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9,000번이나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가 실패한 8,999번의 실험을 '실패'로 보았을까? 전혀 아니다. 8,999개의 '프로토타입'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 다시 말해 완벽한 승리였다!

8,999번이나 실패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에디슨의 '비밀'은 영원한 진리다. 과감히 시도하다가  무참히 깨지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결국 성공할 수 있는 법이다. 처칠은 "성공은 계속된 실패에도 열정을 잃지 않는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에 있다. 우리는 실패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에디슨은 전구 하나를 발명하기 위해서 8,999번의 실패를 거듭했다. 우리는 이 말을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는 단 10번의 실패를 겪은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100번의 실패를 겪은 것도 아니었다.

8,999번의 실패를 경험했다는 것은 '나는 실패를 부정한다'라는 뜻이고 '나는 실패를 거부한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상황에 적용해 보자. 직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을 했지만 작은 실패가 계속 발생한다. 될꺼라고 생각한 사업이 계속 생각하지 못했던 벽에 부딪친다. 우리는 낙심한다. 인간인 이상 실패에 낙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당당하게 실패를 거부하라! 실패는 성공의 과정이다. 그것은 기뻐할 일이다. 실패한 횟수만큼 성공에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계속된 큰 실패에 맞선 사람


에디슨이 실험이라는 수많은 작은 실패속에서 일어설 때 계속된 큰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일어난 사람이 있다. 수십년 전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그는 누구 일까요?'라는 코너에 실린 글이다. 다음 글을 읽어보자.

15세 - 집을 잃고 길거리로 쫓겨남
23세 - 사업 실패
24세 - 주 의회 선거에서 낙선
25세 - 사업파산 (사업 파산의 빚을 갚기 위해 17년간 고생함)
26세 - 약혼자 갑작스런 사망
28세 - 신경쇠약으로 입원
30세 - 주 의회 의장직 선거에서 패배
32세 - 정부통령 선거위원 출마 패배
35세 - 하원의원 선거 낙선
36세 - 하원의원 공천 탈.
40세 - 하원의원 재선거 낙선
47세 - 상원의원 선거 낙선
48세 - 부통령 후보 지명전 낙선(100표차)
50세 - 상원의원 출마 낙선

거듭된 사업 실패와 파산을 거듭해서 그에게 재기의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바로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의 실패는 에디슨처럼 작은 실패라기 보다 일어서기 힘든 큰 실패의 연속이었다.

링컨은 우리가 말하듯 금수저를 물고 세상에 나온 사람도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인 토머스 링컨은 가난한 농부였고 어머니 낸시 행크스 링컨은 미혼모의 딸이었고 둘 다 문맹이었다. 그가 거듭해서 실패를 하자 링컨의 친구들은 그를 비난하고 조롱하였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욥의 친구들이 욥을 비난했었을 때처럼 그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용기를 냈다. 당당히 일어섰다.


계속된 실패에서도 포기하기를 거부했던 링컨은 52세에 미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노예제도 폐지를 추진하였다. 그는 게티즈버그국립묘지 설립 기념식 연설에서 유명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위대한 말을 남기고 미국인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발상의 전환을 하라. 실패를 즐거워하라.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빨리 실패할수 있다면 빨리 실패하라. 빨리 실패할수록 작은 성공이 만들어진다.
작은 성공의 합이 결국 인생의 커다란 성공을 만들어낸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한국 사회는 성공이란 단어에 지쳐있다. 특히 젊은 청년층에서 성공이란 단어의 거부감은 크다. 요즈음 같이 기성 한국 사회의 벽에 좌절감을 맛보는 청년 세대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충분히 공감이 된다. 성공대신 위로를 성공대신 괜찮아 의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그런데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면 어떨까? 새로운 의미의 성공을 진정한 성공이라고 불러보자.


한국에 재미학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김정운 교수는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서 성공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그는 5년 전 경제신문을 들춰보라고 이야기한다. 성공은 우연이라고 말하고 한국 사회는 모든 사람을 '성공 중독'으로 몰아간다고 역설한다.

"한국형 '성공 내러티브'는 모든 사람들을 '성공 중독'으로 몰아간다 성공 내러티브'의 정형화된 모범답안을 흉내 낼 따름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그 방법을 아무리 똑같이 흉내 낸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은 항상 우연의 확률을 넘어서지 못한다. 대부분의 성공이 우연이라는 사실은 불과 5년 전 경제신문을 들춰보는 것으로도 아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아내를 희생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할 일을 하면서 얻어지는 성공이 과연 진정한 성공일까? 평생 한 번도 쉬어 보지 못하고 성공을 얻었다면, 과연 성공 이후에는 쉴 수 있을까? 즐겁지 않은 성공이 무슨 성공인가?"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는 성공에 세 가지로 만족과 평온함, 관계를 뽑았다.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진정한 성공으로 뽑은 성공의 세 가지는 삶을 치열하게 몰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느리게 가라고 한다.


성공의 잣대는 사회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나만의 기준으로 인생의 성공을 정의하면 된다. 이 때 다른 사람의 이목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올곧이 내 스스로 정해야 한다. 사회의 편견도 떨쳐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아야한다. 그래야 나만의 진정한 인생 성공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김정운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방법을 똑같이 흉내내서 성공을 하려 한다고 질책한다. 이것은 한국 사회의 퍼져 있는 스펙 경쟁과도 일맥 상통한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은 창조적 학문에 매달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졸업 후 보장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그들을 스펙 경쟁의 장터로 내모는 것이다. 과거에는 토익 점수가 900점만 되어도 기업에서 모셔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렇지만 스펙 경쟁이 치열해진 요즈음 토익 만점도 수두룩하다. 토익 900점이 넘어도 취업하는 것이 쉽지않다. 그 만큼 정해진 파이를 나누어 먹는 경쟁은 더욱 어려워졌다.


자격증과 스펙 경쟁에서 지친 학생들이 단하나의 돌파구로 눈을 돌린 곳은 공무원이다. 2016년 9급국가직 공무원 4,120명 모집에 22만명이 넘는 사람이 도전해서 경쟁률은 53.8:1 을 기록했다. 22만명에서 4천여명을 빼면 21만 5천여명은 탈락자가 된다. 물론 시험에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자리가 정해진 게임이다. 더구나 공무원은 시험 응시 조건에 나이제한이 없는 관계로 중장년층도 시험에 함께 도전하고 있다. 소중한 21만명의 인력이 질 수밖에 없는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공무원에 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제외하고 이런 사회 현상으로 득을 보는 사람은 단 하나다.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현실은 꿈이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대학생이 많는 점이다. 사명감 없이 그저 공무원이 신의 직장이라고 편할 꺼라고 생각해서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은 공무원 이후의 삶이 힘들어질 수 있다.

꿈은 소중하다


청년 시절에 공무원만 꿈꾸는 사람이 되기 보다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나의 꿈을 찾아서 도전하자. 다른 사람이 터무니 없는 꿈이라고 비방해도 나는 나의 길을 가야한다. 꿈을 꾸는 자에게는 언제나 깐죽이는 비방자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교세라는 대표적인 일본의 대기업이다. 교세라를 창업한 일본의 존경받는 기업인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란 책에서 꿈을 실현하거나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때로는 현재 가진 능력 이상의 일에 도전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인생에서 건 회사 경영에서건 미래에 이루고 싶은 '원대한 꿈'을 그리는가 그렇지 않은 가에 따라 그 미래는 달라진다.
꿈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불어넣는다. 그래서 나는 교세라를 창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커다란 꿈을 그렸다.

당시 교세라는 목조 창고를 빌려 쓰는 처지의 영세한 회사였는데, 주변에는 그 당시 교세라로선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큰 회사가 있었다. 따라서 니시노쿄하라쵸에서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조차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겠다고 하니 직원들은 반신반의할 뿐이었다.
내 꿈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터무니없는 꿈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자. 한 사람의 미래는 그가 그리는 꿈의 크기와 관련된다는 말이다. 그냥 꿈이 아니라 위대하고 원대한 꿈을 그린 사람은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그런 꿈은 나와 상관없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 말이 자신의 입을 통해서 공기로 뻗어나가는 순간 닫혀진 미래를 만날 것이다.

꿈은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말해준다. 꿈은 나에게 용기를 준다. 꿈이 준 용기는 다른 사람의 비난과 비판의 소리를 어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게 공기속으로 흘려내보낸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다른 사람이 볼 때 터무니없는 꿈을 꾸었다. 그렇지만, 그가 당시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터무니없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지금의 일본의 교세라는 없을 것이다.


꿈을 실현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능력 이상의 일에 도전해야 한다. 그래서 원대하고 커다란 꿈은 중요하다.
우리가 높은 목표를 세우면 우리의 미래의 달성 게이지도 함께 올라간다.
꿈이 가슴에 가득차 있어도 우리는 오늘 하루에 벌어지는 단순한 일과 치열하게 씨름해야 한다. 오늘 하루에 일어나는 회의를 하고 노트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 치열하게 임하자. 오늘 하루에 벌어지는 단순한 일이 공부라면 공부에 목숨을 걸자. 이 세상에 목숨을 걸지않고 훌륭하게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원대한 꿈은 현실의 단순한 일을 가치있는 일로 만들어간다. 사무실에서 복사를 하는 일도, 커피를 타는 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휴지를 줍는 일도 의미 있는 일도 의미 있게 승화된다.

세상의 모든 변화와 위대함은 땀과 눈물을 먹고 열린 열매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큰 그릇은 크게 쓰임받기 위해서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뿐이다.
떠나보자. 떠나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문제는 내가 결단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달려있을 뿐이다.


인생을 복권에 의존할 것인가?


사는 것이 힘들다. 현실을 견뎌내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가계가 무너진다. 그런데 호황인 곳이 있다. 복권이다. 올해 복권 판매량은 11년 만에 최고로 3조2571억원에 이른다. 복권은 불황형 상품이다. 복권을 사니 희망이 생긴다. 당첨이 될 것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한다.

복권에 당첨되면 인생이 역전될 꺼라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복권은 가능성 없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MBC 보도에 의하면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은 평생 보기도 힘든 벼락은 연이어 2번 맞고 교통사고는 1년에 연속으로 5번을 당할 확률과 맞먹는다고 한다.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사실상 0에 가깝다.
복권은 거짓 희망이다. 복권은 확률이 적은 곳에 나를 던지는 패자들의 게임이다. 물론 일종의 취미로 그냥 한다면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쉽게 돈 벌려고 하다가 유혹에 빠지고 인생의 덫에 걸린다. 설사 복권이 당첨 된 다해도 이 일은 나중에 인생을 더 어렵게 한다.
살아가면서 진실은 부지런한 것보다 게으른 것이 더 힘들고 정직한 것보다 거짓된 것이 더 고통이라는 사실이다.

일도, 돈도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보다 평생을 다해 혼신의 힘을 다할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일에 매진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 세계적인 경영과 구루인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다.

"아트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트에 1등 당첨이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행운 같은 것도 생기지 않고, 사람들이 우연히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알아보는 일도 없다. 아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오래전에 종적을 감춰버린 우리 본성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즉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내놓고,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서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아트를 추구할 수는 없다. 아트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매일 끊임없이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트는 선택을 받음으로써 느닷없이 찾아오는 성공이 아니다.
따라 하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다. 평생의 습관이자, 계속해서 더 많은 새로움을 창조하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점진적인 습관이다."

세스 고딘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아트'란 말로 표현한다. 결국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티스트이다. 우리가 아티스트란 단어를 들으면 가수나 연예인을 떠올린다. 여기에서의 아티스트는 모든 영역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창조해낸 창조자를 일컷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창조자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달인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은 벼락에 연이어 2번 맞을 확률을 지닌 복권이나 허망한 일을 상상하는 것보다.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야 한다.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는 일이 내 삶의 모든 시간에서 가장 첫번째 우선순위로 오게 하자. 그 일을 찾았다면, 다시 질문을 하자. 어떻게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인가?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인가?
진지하게 질문이 끝났다면, 오늘 이란 구획의 삶의 현장에서 그 일을 수행하라.
반드시 어려움과 실패를 만날 것이다. 벽에 부딪치면 기계의 설정을 변경하듯 잠시 멈춰 서서 보정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라.
조정된 수치를 가지고 다시금 리스타트(RESTART) 버튼을 클릭하라. 다시 달려나가라. 우리에게 한가하게 복권의 번호를 맞출 시간이 없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내가 살아가는지가 나를 증명할 것이다.

창조기계의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현실에 존재하는 나의 정신과 육체는 든든하게 서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라는 존재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서 플랜을 세워보자. 고요한 시간을 찾아라. 나만이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확보하라. 아침을 열 때 나만의 명상과 기도로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라. 정신적 승리가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 것이다. 정신적인 무장을 다진 뒤에 부억에 가서 영양가 높은 아침 식사를 하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 후라이를 부치라. 계란 후라이는 내 속을 든든하게 할 것이다. 아침 식사는 두뇌 가동률을 높인다. 빈 속으로 라면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어렵다. 내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자전거를 타도되고 그냥 걸어도 된다. 평일 한 시간은 운동에 할애하라. 걸을 곳이 없다면 헬스클럽을 찾아가거나 런닝머신 구매도 고려해보라. 요즈음에는 아파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런닝머신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런닝머신에서 시속 6km/h로 한 시간을 걸어라. 처음 런닝머신 위에 올라갔다면 4Km/h나 5Km/h도 상관없다. 조금씩 늘려가라.

가족에게 다가가라. 남편이라면 아내를 자녀들을 오랫동안 끌어안는 허깅(hugging)을 하라. 자녀들이라면 엄마 아빠를 허깅하라. 몇 초간의 진실한 허깅은 가족을 사랑으로 묶을 것이다. 가족의 친밀한 사랑은 나의 창조 에너지에 힘을 준다.

잠은 중요하다. 자신이 숙면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하고 가능한 수면시간대를 동일하게 유지하라. 잠은 내 육체를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내가 숙면을 취할 때 고장난 나의 세포들은 하나하나 회복된다.

하루를 마감했다면 계속 이 일을 반복해라. 몇 일간만 해서는 안된다. 끝가지 가라. 창조적 달인으로 거듭날 때 까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과 같은 불멸의 고전을 남긴 샬럿 브론테도 처음에 글쓰기를 할 때는 맞춤법과 문법은 물론 형편없는 글을 썼었다. 위대한 천재들도 처음에는 잘 할 수 없다. 연습과 연습의 결과가 그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티븐 킹은 누구나 잘 아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렇지만, 스티븐 킹은 15년 간 무명 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그는 여러 출판사에 자신의 원고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거절에 대한 메세지 뿐이었다.

스티븐 킹은 작가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힘겨운 생활고를 넘어 가야했다. 그는 세탁소에서 일을 하다 구석에서 글을 쓰고, 경비원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보낸 15년간의 시간은 그를 더욱 훌륭한 작가로 만들어낸 인고의 시간이었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도 처음에는 모두 이렇게 힘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부터 아무런 거절도 없이, 피땀 어린 노력없이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스티븐 킹의 규칙적인 시간 패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을 생각하면 남들이 없는 천재적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스티브 킹의 하루 일과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루 시간계획표' 처럼 너무나도 규칙적이다. 스티븐 킹은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자신의 규칙적인 일과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나의 일정은 꽤 명확히 정해져 있다. 아침 시간은 무엇이든 새로운 일, 현재의 집필 같은 것을 하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낮잠을 자고 편지를 쓴다. 저녁은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보내고, 텔레비전으로 레드삭스 경기를 보고, 급한 수정이나 검토를 하는데 쓴다. 기본적으로 오전이 집필을 하는 가장 주된 시간이다.'

스티븐 킹은 아침 시간에 집필을 한다. 그렇지만, 스티븐 킹도 집필 초기에는 시간이 날 때 틈틈이 글을 썼다. 아침 뿐 아니라 점심이나 저녁때라도 시간이 되면 어느 장소에서든지 글을 썼다. 그 때는 생활고로 공장이나, 경비원 등의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걸음씩은 진리이다


스티븐 킹은 규칙적인 반복에 대해서 강조한다. 규칙적으로 행하는 것과 한 번에 한 걸음씩 가는 것이 정답이다.
한 번에 한 걸음씩 가는 것이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진리는 진리다. 당신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든지? 어떤 것을 인생의 소망으로 삼고 있든지 언제나 한 걸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발을 들어서 한 걸음을 뜨일 때 일은 시작된다.

잠시 읽기를 멈추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자. 그리고 내 삶이 크게 되는 것을 상상해보자.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꿈꾸어왔는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내 인생은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내 삶이 가장 잘 되었을 때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해보자. 나는 안된다는 저주의 말들은 끊어내고 잘되는 것만 상상하자.
잠시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자. 시야가 방해가 된다면 잠시 눈을 감아도 좋다. 1분간 눈을 감아보자.

어떤가? 모습이 보이는가?

확실히 말하겠다. 당신이 지금 꿈 꾼 삶이 다른 사람을 해하는 삶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 유익이 되는 공생의 삶이라면 그 꿈은 클수록 좋다.  그리고 당신이 믿기만 하면 그 일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단, 조건이 있다.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그 일은 현실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눈을 떠보라. 그런데 막상 현실을 바라보니 걱정이 앞서는가? 무엇인 문제인가? 지금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 이야기를 경청해보자.

켄터키 할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커넬 할랜드 샌더슨은 KFC 창업자로 KFC 매장 앞에 있는 인자한 할아버지 동상의 주인공이다. 샌더스는 여러가지 사업 실패 후 60세가 넘어서 은퇴 후 연금이 월 105 달러 밖에 않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삶을 마무리하는 나이인 노년에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한다.
바로 후라이트 치킨 조리법을 사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었다. 그는 자동차에 압력솥과 양념을 싣고 그가 만든 치킨 후라이드 비법을 가지고 가맹점을 찾아 나섰다.

그렇지만, 그의 의욕과는 다르게 어느 누구도 선뜻 그의 사업에 동참하지 않았다.그가 첫번째 프렌차이즈 계약을 따 낼 때까지 1009번의 거절을 당해야 했다. 1009번의 거절 이라니.... 우리는 몇 번의 거절만으로도 낙심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는 거절을 거절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될 때까지 도전했다. 그리고 첫 번째 계약을 따낸다.

첫 계약 후에도 2년 동안 겨우 5개 프렌차이즈 매장을 모집하는 미미한 성과를 거두게 된다. 그렇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는다.
결국 12년 동안 KFC는 미국과 캐나다에 600여개의 프렌차이즈 매장을 가지게 된다.



중요한건 지금은 전 세계적인 프렌차이즈가 된 KFC 를 그는 노년에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삶을 정리하는 준비를 하는 노년에 샌더슨은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이다. 그의 인생에 나이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지금 당신은 청년인가? 당신은 무슨 일이든지 알 수 있다. 지금 중년인가? 당신도 무슨 일이든지 해 낼 수 있다. 당신은 노년인가? 당신 역시 인생의 마지막을 인생의 사명을 다시 발견해서 굳건하게 마칠 수 있다.
지금 시작해서 한 걸음을 떼고 일을 시작하라. 그리고 포기하지 마라. 그러면 현실은 언젠가는 바뀐다. 승패는 현재 나의 상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내가 포기하지 않는가에만 달려있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성공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한 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운다. 여러 계획 중에 재정 수입 계획도 세운다.
우리는 5년 안에 연 수입 세배라는 목표를 세우고 불철주야 노력한다. 그런데 4년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수입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은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5년 안에 연 수입을 세 배로 높이기 위해서 2년째는 한 배반 삼 년째는 두 배의 수입이 발생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처음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4년째가 전반기에도 목표의 근처도 못갈 가능성도 많다. 그렇지만, 놀라운 사실은 4년 후반기를 넘어서 수입이 한꺼번에 세 배로 뛰게 된다. 일반적으로 등비수열 곡선이라고도 부르고 멱법칙 곡선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성공의 성과도 마지막에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우리의 심각한 오류와 착각은 열심히 노력하면 결과는 바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결과는 임계점이 있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 99도 상태에도 끓지 않는다.
노력에 대한 결과도 마찬가지 이다.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성과의 임계점에 도달해야 한다. 결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인내의 차이다. 100도가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있는가에 달려있을 뿐이다.

열심히 몰입해서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기다려라. 계속 기다려라. 될 때까지 기다려다. 그러면 언젠가는 물은 끓는다.



꿈을 위한 꾸준한 반복의 힘, 1만 시간 채워가기

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물론 어떤 사람은 하루에 3시간을 투자하고 어떤  사람은 10시간을 투자하는 등 사람마다 입력되는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전문가의 반열에 오르는 기간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밝힌 대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 정도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이 한 분야의 일가가 되기를 원해서 하루에 3시간씩 투자한다면 1년이면 365일 * 3시간 = 1,095시간이다. 1만 시간을 채우려면 대략 하루 3시간씩 10년의 시간을 바쳐야 한다. 물론 노력하는 하루 3시간을 대충대충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루 3시간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몰입해야 한다. 그렇게 몰입의 1만 시간이 차곡차곡 채워져가면 10년 뒤에 그는 반드시 한 분야에서 대가로 전문가로 불리게 될 것이다.





물론 하루에 3시간이 아니라 5시간 10시간 등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전문가가 되는 시간은 단축될 것이다. 또한 몰입의 강도도 시간 단축에 영향을 줄 것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좋겠지만 사람들은 오늘 하루 생계와 생활을 위해서 움직이는 현실의 삶이 있다. 오늘 하루 나에게 부여된 현실의 삶을 충실히 해내 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확보할 때 하루에 구별된 3시간 정도를 만들어 내기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우리는 시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3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것은 공간과 시간대, 그리고 매일 정률적인 꾸준함이다.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의 하루 일과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의 시오노 나나미는 지금의 자신이 있는 데에는 꾸준한 일상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7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차리고 아들을 학교에 보낸 뒤에 8시 30분에는 일을 시작해서 자료를 찾고 글을 쓰고 오후 4시에 일을 마치는 생활을 수 십 년간 반복했다고 한다.

우리가 보기에 단순한 하루의 일과지만, 그 일과 안에는 시오노 나나미가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몰입하는 7시간 30분이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오노 나나미는 이런 일을 수십 년 간 반복해왔다는 것이다.

수십 년간. 대단하지 않은가? 6개월, 1년도 아닌 그녀는 수십 년 간을 그렇게 반복해 온 것이다. 우리는 일주일도 꾸준히 해내기 어려워했다. 그런데 그녀는 수십 년을 그렇게 살았다.


바로 이것이 꾸준한 반복의 힘이다. 꾸준한 반복은 일상을 몰아치지 않는다. 꾸준한 반복은 일상을 빨리 가라고 채찍질하지도 않는다. 꾸준한 반복은 그저 일상과 함께 공생하며 걸어간다.

먼저 스스로 질문해보자. 나는 어떤 장소에서 일 할때 가장 집중과 몰입이 잘되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시간대에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과시간에는 직장이나 일상을 움직이기 위한 일들을 하기 위한 시간을 보낸다. 직장 등 일상을 위한 시간이 있으므로 하루 3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어떤 사람은 퇴근 후 저녁시간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출근 전 새벽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느 시간대에 하루 3시간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가? 나는 올빼미 형인가? 종달새 형인가?



먼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몰입을 위한 공간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는 별도의 파티션이 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즉, 구별된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별도의 몰입을 위한 방이 없다면 거실이나 베란다에도 파티션을 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공간의 분리가 되지 않으면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집에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공공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새벽 시간대가 꾸준한 반복을 하기 수월하다


두번째는 시간에 대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야근이 많은 편이어서 퇴근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다. 또한 퇴근을 했다해도 각종 회식과 모임 등으로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들쑥날쑥하다. 피로한 몸으로 집에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책상에 앉으면 몰입을 할 수 있기 보다는 졸음이 몰려올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하루 3시간을 몰입하는 것은 어렵다. 차라리 이럴 때는 퇴근해서 바로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운한 마음으로 출근하기 전에 몰입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대부분 직장인이 9시까지 출근이라서 8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한다면 새벽 5시에 일어난다면 출근하는 8시까지 온전한 하루 3시간의 몰입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꾸준하게 매일 새벽5시, 나만의 의식으로 기상해서 매일 3시간을 몰입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사실 학생이 아닌 이상 저녁시간보다는 새벽 시간대를 꿈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기를 추천한다. 새벽시간대는 모두들 잠들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전화를 하는 사람도 없고, 카톡을 하는 사람도 없다. 새벽시간대는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고요한 시간이다.

김미경 강사의 새벽 4시반 마법


대중에게 유명한 강사인 김미경씨는 한 강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살아가면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새벽4시반에 일어나보라는 것이다. 그녀는 새벽 4시반에는 희한한 힘이 있고 앞으로 살면서 무슨 일이 않풀리면 꼭 4시30분에 일어나보라고, 그러면 그일이 풀린다고 말한다.


'새벽 4시 반은 염원의 시간대이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는 것은 귀신이거나 귀신 종류들만 깬다.  그래서 귀신, 목사, 스님 이런 분들이 주로 깨는 시간이다.'

김미경 강사의 새벽 4시 반이 염원의 시간대이고 4시 반에 일어나면 않풀리는 일이 풀린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자. 뭔가 강력하게 염원하지 않는 사람이 그 이른 새벽4시반에 일어나겠는가? 그렇지 않다. 강력하게 염원하지 않는 이상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력하게 무언가를 염원하는 사람만 그 시간에 일어난다. 


결국 강력하게 염원하는 사람은 절실하게 무언가를 소망하는 사람이다. 그런 열정으로 새벽4시반에 일어난 사람이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 8시나 9시까지 그냥 가만히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새벽4시반에 일어난 사람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 아니면 자신에게 닥쳐진 현실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몰입해서 일하거나 준비할 것이다. 하다못해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기획이라도 할 것이다.

나의 꿈을 발견하였는가? 그렇다면 자신만의 몰입을 위한 공간을 찾고, 염원의 시간대를 찾으라.
그리고 그저 매일 매일 꾸준히 그 일을 행하라. 수십 년 동안 말이다.
그러면, 1만 시간은 자연스럽게 채워지게 된다. 채워지는 시간은 마중물이 되어 어메이징(Amazing)하고 놀랄만한 인생을 만들어 낼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다양하게 시도하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우리가 사회에서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는 주변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려는 의지나 노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소망하는 일은 시작조차 할 수 없다.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부지런함은 큰 행운의 어머니다. 그 반대인 게으름은 간절히 소망하는 그 어떤 목표도 성취하게 해주지 않는다'


요즈음에는 사람들이 특히 부지런함, 열심히 라는 말을 듣는 것에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현실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진리는 진리이다. 부지런함을 멀리하면서 달콤한 게으름을 박차고 나올 의지가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내 가기가 어렵다.

물론 게으름과 휴식은 전혀 다른 말이다. 휴식은 자신의 열정을 다해서 일에 몰입하다가 재충전을 하는 시간으로 유익하다. 그렇지만, 게으름은 다른다. 게으름의 근원은 먼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결여에서 시작된다.



우리 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패해로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느 분야이든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은 진리다. 당연히 프로게이머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요인을 배제하고 게임을 수행하는 게이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잠자는 시간을 빼고 14시간을 몰입하다


과거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이영호 선수는 하루에 14시간 연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일화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연습도 효율적으로 했어요. 다른 선수들은 주어진 시간에만 연습하고 마는데, 저는 샤워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머릿속에서 계속 게임을 시뮬레이션 했어요. 그런 식으로 하루 평균 14시간을 연습합니다. 나머진 잠자는 시간이죠.'


이영호 선수는 자신이 맡은 일인 게이머란 직분에 자신을 던졌다. 샤워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머릿속에 계속 게임 생각에 몰입한 것이다. 결국 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그가 살아 숨쉬는 모든 시간을 게임에 올인했다.
그렇게 게이머란 일에 몰입할 때 그는 프로게이머의 1인자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세상에 모든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목숨을 걸지 않고 하는 일로는 대가의 반열에 오르기 힘들다. 설령 대가가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생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단 하나 그 무엇에 자신의 모든 땀과 눈물을 던지는 사람은 반드시 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목숨을 던질 만한 그런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엇에 자신을 던져야 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에 자신을 던져야 할까?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내게 맞는 일인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직장인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런 고민을 한다. 그래서 친구나 지인을 찾아가서 조언을 얻는다. 그리고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나 강의를 찾아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수많은 조언을 듣는다 해도 그 정답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그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하고 자신이 답을 내려야한다.

우리가 직장에서 사업의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그냥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내 삶을 던질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사명이다.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둥지를 트고 태어날 때 나에게는 부여된 사명이 있는 것이다. 만약 직장에서 하는 일이 나에게 딱 맞는 일이라면 금상첨화다. 그 길에 목숨을 걸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사명과 꿈을 쫓아가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한다. 달콤한 현실에서 벗어나기를 싫어한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은 것처럼 말이다.
그저 제때에 나오는 월급의 마법에 묶여 한달을 살고, 그 다음 달을 견뎌낸다. 월급의 마법은 달콤하다. 일종의 자아 최면제 같다.

문제는 직장에서 어려운 난관을 마주쳤을 때 발생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나를 던지지 않을 때 어려움의 벽을 넘을 생각을 하지 못한다. 포기하거나 다른 꼼수를 찾기 시작한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과 일에 대해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지만, 아니면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독려해서 최대한 열심을 내어서 달려갔다고 하자. 그런데 나중에 돌아보니 남쪽으로 가야하는데 방향이 북쪽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반대 방향으로 더 빨리 달렸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다.


그렇지만, 방향만 제대로 맞다면 조금 늦거나 천천히 간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 나는 천천히 남쪽으로 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북쪽으로 내달렸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한 번 뿐인 인생에서 매번 '~ 했었더라면, 지금 ~ 할 텐데' 라는 후회를 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후회할 바 에야 도전하는 것이 낫다. 적어도 도전해서 실패하면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은 없다.

한 번의 실패는 성공 확률을 한번 더 늘리는 것이다.


우리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했는데 실패만 거듭할 때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만 한다.

우리가 신문이나 주변의 기사만 보아도 많은 경우 사업을 해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을 하기 위한 데이터를 축척하는 시간일 뿐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계속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 2차 세계대전 초창기에 히틀러가 장악한 독일은 프랑스를 전격작전으로 점령하고 승승장구했다. 영국 패전에 패전을 거듭하며 본토로 후퇴해서 영국 국민 모두는 독일의 영국 본토 침략에 대한 두려움으로 낙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계속적인 패배와 실패를 했던 영국은 윈스턴 처칠이 수상이 된 이후에 패배와 실패, 포기를 싫어하는 국민으로 변화되어 갔다.
처칠은 추후 한 대학의 연설단에서 단 한마디의 말만 하고 연단을 내려왔었다. 그 말은 다름아니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 그리고 될 때까지 다양하게 시도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는자에게는 대가의 길이 열릴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시도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이다.

국내 경영 혁신의 대가인 공병호 소장도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길 소망한다면 누구든지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봐야 한다. 이런 원칙은 과거나 현재, 미래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지적 노동이나 숙련 노동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예외 없는 진실이라 생각한다. 당장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더 많이 해봐야 한다.
약간 무식한 방법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방법 중에서 이보다 더 필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위대함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식한 방법을 사용해야한다.
노력하지 않고 열매를 먹을 수 없다. 어려움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지 않고서는 길이 열리지 않는다.

우리는 부와 성공보다 가난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희망과 의지를 보아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패배에 굴하지 않으며 당당히 일어나는 희망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 사명이다.


어떠한 도전도 댓가는 필요하다


세상을 살아갈 때, 인생에서 어떠한 도전도 댓가를 치뤄야 한다. 요즈음의 한국 사회 분위기는 무척 위축된 느낌이다.
공익은 훼손되고, 가계의 실질적인 소득은 감소되고 물가는 오른다. 가계 대출은 1,300조원을 넘어서 경제 위기의 하나의 단초로 지목하는 전문가도 많이 있다. 얼마 전 신문 기사에는 중산층의 가계 대출이 평균 1억원을 넘는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사람들은 현실의 삶에서 힘겹게 싸워가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사회에서는 위로와 힐링에 대한 메세지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우리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걸어왔다.
물론 위기의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면 정말 어려워진다. 현실을 극복할 생각의 단초조차 없다면 우리는 현실에 매몰 될 것이다.




사람은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는 존재이다. 많이 회자 되는 말 중에 하나는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인생이 된다는 말이다.
이 말을 되새겨보면 결국 생각이 인생을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결국 나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이라면 나의 인생은 조금씩 좋지 않을 일들로 둘러 쌓여져 갈 것이고, 상황과 환경이 어려워도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인생은 어두움 가운데에서도 출구와 활로를 찾을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속쓰림이나 위장병은 많은 경우 스트레스나 강박증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짜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식습관을 제외하고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



심리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생각이다. 현재 자신의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주는 환경이 직장일 수도 있고 사업일 수도 있다. 때로는 가사를 돌보는 주부나 학생의 입장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는 그 모든 상황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의 상황에 얽매이면 나를 찾지 못하고 자아는 현실에 매몰되어 버릴 것이다.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생각의 단추를 바로 잠그면서 현실을 뚫고 나아가 보자. 현실을 뚫고 나아간다는 생각은 내 삶의 도전이 된다.
생각으로 시작된 도전은 임계치에 이르면 실행으로 옮겨진다. 그런데 도전에는 언제나 만만치 않은 현실의 장벽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어려운 현실의 장벽에 당당히 맞선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의 로봇박사로 통하는 한재권 박사이다.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의 현실과 맞서기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로봇을 연구했던 한재권 박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CHARLI)를 만들어서 로봇 찰리를 2011년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품 50에 올려놓았던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공학자이다.
그가 미국에서 로봇에 대한 공부했기에 어릴 적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거나 유학을 갈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한재권 박사는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재권 박사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한 살 터울의 남동생과 함께 살아왔다. 동생의 경우에는 운동 기능과 언어 기능이 발달하지 못해서 제대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한 살 배기 아기와 같았다. 동생에게 이런 어려움이 있다보니 한재권 박사와 가족은 언제나 동생 곁에서 동생을 보호하는 삶을 살아와야 했다. 당연히 가족끼리 여행은 꿈꿀 수도 없는 일이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언제나 모든 관심은 동생에게 갈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사람들이 누리던 평범한 어린 시절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로봇이 나오는 TV 만화를 보게 되었다. TV 속의 로봇은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번쩍 들어서 구조해주었다. 그에게 이런 TV 속의 장면은 동생에 대한 생각으로 바뀌었다. 한재권 박사는 '로봇 정신'에서 당시 생각을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 이런 장면들이 동생을 번쩍 들어서 욕조로 옮긴 뒤 목욕을 시켜 주거나, 동생이 울고 있을 때 필요한 것을 몸속에서 꺼내 달래 주는 상상으로 이어졌다. 대단했다. 저런 능력을 가진 로봇이라면 내 동생을 잘 돌봐 줄 수 있을 텐테, 그럼 우리 가족도 다른 가족들처럼 동생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집 밖에서 볼일이 생겼을 때 걱정 없이 마음대로 일을 볼 수 있을 텐데 ...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그 당시 그런 로봇은 TV 속에나 존재하는 것이었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로봇이 있으면 현실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로봇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현실과 꿈은 언제나 부딪친다


어릴 적 로봇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재권 박사는 평범하게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대학에 진학해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차세대 전차와 장갑차를 만드는 국내 대기업의 연구소에 입사하게 되었다. 대기업 연구소에 입사해서도 열정적으로 일해서 회사에서 상도 받고 좋은 평판을 얻었다. 또한 회사 내에 평판 뿐 아니라 대기업에 다니다 보니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그의 통장 잔고는 언제나 늘어나고 있었다.

대기업에 다니면서 그는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다. 가정을 꾸린 그에게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현재의 삶을 그대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안정적인 회사, 현명한 배우자, 주변의 좋은 사람들 이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삶이었다. 현실은 편하고 행복했다.



그렇지만, 어느 날 문득 그의 삶에 회의감이 몰려들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로봇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은 영원히 물 건너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이곳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서 자신의 길을 가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지만 그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그에게 아내의 의사는 중요했다. 그는 자신의 꿈과 상황을 이야기 한 뒤 아내에게 미국으로 공부를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아내는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남편을 절대적으로 응원해주는 현명한 아내였다.

그렇게 시작된 미국 유학 준비를 위한 공부였지만 공학도였던 그는 영어때문에 유학을 준비하는 공부기간은 늘어가기만 했다. 공부 기간이 늘어나자 생활비에는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결국 유학공부를 마치고 외국 대학원에 원서를 넣을 때는 지원할 원서비까지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 때 그는 '내가 철없이 일을 저질렀구나' 하고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없었다. 이미 일은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당히 맞서지 않으면 현실에 지는거다


원서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는 무슨 일이든 해야했다. 그래서 그는 대리운전으로 밤에 일하고 낮에는 구직사이트를 뒤져서 로보티즈 라는 회사를 찾아서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유학가지 전까지 만으로도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사장님께 진심으로 매달렸다. 결국 그는 낮에도 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었고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 유학 가기전까지 생활비와 필요한 재정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가 대기업 연구소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안정적인 수입을 받다가 생활고로 밤에 대리운전을 시작할 때 그의 생각을 어떠했을까?
자신의 도전에 대한 후회와 미래의 불안이 없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결정에 대한 후회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몰려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당당히 현실에 맞서서 자신의 꿈을 쫓기로 했다. 꿈은 현실의 단단한 벽을 뚫어냈고 결국 그는 원하는 유학을 가서 대학원에서 로봇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로봇 연구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의 꿈에 대한 몰입의 결과는 타임지에 선정이 되기도 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박사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는 '로봇 정신'에서 자신은 꿈을 위해서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선택을 두 번 했다고 한다.
'나의 지난 두 번의 선택은 분명 합리적인 선택과는 거리가 멀었다. 먼저 대기업을 나와 중소기업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간 것이 그랬고,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기하고 신생 연구실이 있는 대학으로 들어간 것이 그랬다.'


그렇지만 아무리 비합리적인 선택이라도 자신의 꿈을 위한 선택이라면 그것은 괜찮다. 우리의 형편은 어떤가 당장 통장 잔고가 비어서 밤과 낮을 일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가? 어짜피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세상에 쉬운 일 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언제나 가짜들의 거짓 메세지일 뿐이다. 그런 말은 달콤한 사탕발림이고 속임의 말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어떠한 도전도 댓가는 필요하다.

꿈이 있다면 현실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벽을 뚫고 나가는 동력이 생기는 것이다. 한 가지를 기억하자 언제나 그렇듯이 현실을 이겨낸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꿈은 몽상이 아니라 현실과 부딪쳐가면서 이루어 낸 갑진 결과라는 것을.

다음 글귀를 천천히 읽고 잠시 시간을 두고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깊이 생각해보자. 그리고 내면의 울림을 겸허히 경청해보자.

'도저히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과연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일생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 길을 찾는 사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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