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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한국 사회는 성공이란 단어에 지쳐있다. 특히 젊은 청년층에서 성공이란 단어의 거부감은 크다. 요즈음 같이 기성 한국 사회의 벽에 좌절감을 맛보는 청년 세대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충분히 공감이 된다. 성공대신 위로를 성공대신 괜찮아 의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그런데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면 어떨까? 새로운 의미의 성공을 진정한 성공이라고 불러보자.


한국에 재미학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김정운 교수는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서 성공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그는 5년 전 경제신문을 들춰보라고 이야기한다. 성공은 우연이라고 말하고 한국 사회는 모든 사람을 '성공 중독'으로 몰아간다고 역설한다.

"한국형 '성공 내러티브'는 모든 사람들을 '성공 중독'으로 몰아간다 성공 내러티브'의 정형화된 모범답안을 흉내 낼 따름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그 방법을 아무리 똑같이 흉내 낸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은 항상 우연의 확률을 넘어서지 못한다. 대부분의 성공이 우연이라는 사실은 불과 5년 전 경제신문을 들춰보는 것으로도 아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아내를 희생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할 일을 하면서 얻어지는 성공이 과연 진정한 성공일까? 평생 한 번도 쉬어 보지 못하고 성공을 얻었다면, 과연 성공 이후에는 쉴 수 있을까? 즐겁지 않은 성공이 무슨 성공인가?"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는 성공에 세 가지로 만족과 평온함, 관계를 뽑았다.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진정한 성공으로 뽑은 성공의 세 가지는 삶을 치열하게 몰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느리게 가라고 한다.


성공의 잣대는 사회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나만의 기준으로 인생의 성공을 정의하면 된다. 이 때 다른 사람의 이목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올곧이 내 스스로 정해야 한다. 사회의 편견도 떨쳐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아야한다. 그래야 나만의 진정한 인생 성공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김정운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방법을 똑같이 흉내내서 성공을 하려 한다고 질책한다. 이것은 한국 사회의 퍼져 있는 스펙 경쟁과도 일맥 상통한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은 창조적 학문에 매달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졸업 후 보장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그들을 스펙 경쟁의 장터로 내모는 것이다. 과거에는 토익 점수가 900점만 되어도 기업에서 모셔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렇지만 스펙 경쟁이 치열해진 요즈음 토익 만점도 수두룩하다. 토익 900점이 넘어도 취업하는 것이 쉽지않다. 그 만큼 정해진 파이를 나누어 먹는 경쟁은 더욱 어려워졌다.


자격증과 스펙 경쟁에서 지친 학생들이 단하나의 돌파구로 눈을 돌린 곳은 공무원이다. 2016년 9급국가직 공무원 4,120명 모집에 22만명이 넘는 사람이 도전해서 경쟁률은 53.8:1 을 기록했다. 22만명에서 4천여명을 빼면 21만 5천여명은 탈락자가 된다. 물론 시험에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자리가 정해진 게임이다. 더구나 공무원은 시험 응시 조건에 나이제한이 없는 관계로 중장년층도 시험에 함께 도전하고 있다. 소중한 21만명의 인력이 질 수밖에 없는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공무원에 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제외하고 이런 사회 현상으로 득을 보는 사람은 단 하나다.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현실은 꿈이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대학생이 많는 점이다. 사명감 없이 그저 공무원이 신의 직장이라고 편할 꺼라고 생각해서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은 공무원 이후의 삶이 힘들어질 수 있다.

꿈은 소중하다


청년 시절에 공무원만 꿈꾸는 사람이 되기 보다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나의 꿈을 찾아서 도전하자. 다른 사람이 터무니 없는 꿈이라고 비방해도 나는 나의 길을 가야한다. 꿈을 꾸는 자에게는 언제나 깐죽이는 비방자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교세라는 대표적인 일본의 대기업이다. 교세라를 창업한 일본의 존경받는 기업인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란 책에서 꿈을 실현하거나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때로는 현재 가진 능력 이상의 일에 도전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인생에서 건 회사 경영에서건 미래에 이루고 싶은 '원대한 꿈'을 그리는가 그렇지 않은 가에 따라 그 미래는 달라진다.
꿈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불어넣는다. 그래서 나는 교세라를 창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커다란 꿈을 그렸다.

당시 교세라는 목조 창고를 빌려 쓰는 처지의 영세한 회사였는데, 주변에는 그 당시 교세라로선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큰 회사가 있었다. 따라서 니시노쿄하라쵸에서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조차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겠다고 하니 직원들은 반신반의할 뿐이었다.
내 꿈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터무니없는 꿈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자. 한 사람의 미래는 그가 그리는 꿈의 크기와 관련된다는 말이다. 그냥 꿈이 아니라 위대하고 원대한 꿈을 그린 사람은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그런 꿈은 나와 상관없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 말이 자신의 입을 통해서 공기로 뻗어나가는 순간 닫혀진 미래를 만날 것이다.

꿈은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말해준다. 꿈은 나에게 용기를 준다. 꿈이 준 용기는 다른 사람의 비난과 비판의 소리를 어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게 공기속으로 흘려내보낸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다른 사람이 볼 때 터무니없는 꿈을 꾸었다. 그렇지만, 그가 당시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터무니없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지금의 일본의 교세라는 없을 것이다.


꿈을 실현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능력 이상의 일에 도전해야 한다. 그래서 원대하고 커다란 꿈은 중요하다.
우리가 높은 목표를 세우면 우리의 미래의 달성 게이지도 함께 올라간다.
꿈이 가슴에 가득차 있어도 우리는 오늘 하루에 벌어지는 단순한 일과 치열하게 씨름해야 한다. 오늘 하루에 일어나는 회의를 하고 노트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 치열하게 임하자. 오늘 하루에 벌어지는 단순한 일이 공부라면 공부에 목숨을 걸자. 이 세상에 목숨을 걸지않고 훌륭하게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원대한 꿈은 현실의 단순한 일을 가치있는 일로 만들어간다. 사무실에서 복사를 하는 일도, 커피를 타는 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휴지를 줍는 일도 의미 있는 일도 의미 있게 승화된다.

세상의 모든 변화와 위대함은 땀과 눈물을 먹고 열린 열매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큰 그릇은 크게 쓰임받기 위해서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뿐이다.
떠나보자. 떠나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문제는 내가 결단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달려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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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복권에 의존할 것인가?


사는 것이 힘들다. 현실을 견뎌내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가계가 무너진다. 그런데 호황인 곳이 있다. 복권이다. 올해 복권 판매량은 11년 만에 최고로 3조2571억원에 이른다. 복권은 불황형 상품이다. 복권을 사니 희망이 생긴다. 당첨이 될 것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한다.

복권에 당첨되면 인생이 역전될 꺼라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복권은 가능성 없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MBC 보도에 의하면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은 평생 보기도 힘든 벼락은 연이어 2번 맞고 교통사고는 1년에 연속으로 5번을 당할 확률과 맞먹는다고 한다.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사실상 0에 가깝다.
복권은 거짓 희망이다. 복권은 확률이 적은 곳에 나를 던지는 패자들의 게임이다. 물론 일종의 취미로 그냥 한다면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쉽게 돈 벌려고 하다가 유혹에 빠지고 인생의 덫에 걸린다. 설사 복권이 당첨 된 다해도 이 일은 나중에 인생을 더 어렵게 한다.
살아가면서 진실은 부지런한 것보다 게으른 것이 더 힘들고 정직한 것보다 거짓된 것이 더 고통이라는 사실이다.

일도, 돈도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보다 평생을 다해 혼신의 힘을 다할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일에 매진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 세계적인 경영과 구루인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다.

"아트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트에 1등 당첨이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행운 같은 것도 생기지 않고, 사람들이 우연히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알아보는 일도 없다. 아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오래전에 종적을 감춰버린 우리 본성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즉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내놓고,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서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아트를 추구할 수는 없다. 아트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매일 끊임없이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트는 선택을 받음으로써 느닷없이 찾아오는 성공이 아니다.
따라 하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다. 평생의 습관이자, 계속해서 더 많은 새로움을 창조하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점진적인 습관이다."

세스 고딘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아트'란 말로 표현한다. 결국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티스트이다. 우리가 아티스트란 단어를 들으면 가수나 연예인을 떠올린다. 여기에서의 아티스트는 모든 영역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창조해낸 창조자를 일컷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창조자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달인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은 벼락에 연이어 2번 맞을 확률을 지닌 복권이나 허망한 일을 상상하는 것보다.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야 한다.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는 일이 내 삶의 모든 시간에서 가장 첫번째 우선순위로 오게 하자. 그 일을 찾았다면, 다시 질문을 하자. 어떻게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인가?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인가?
진지하게 질문이 끝났다면, 오늘 이란 구획의 삶의 현장에서 그 일을 수행하라.
반드시 어려움과 실패를 만날 것이다. 벽에 부딪치면 기계의 설정을 변경하듯 잠시 멈춰 서서 보정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라.
조정된 수치를 가지고 다시금 리스타트(RESTART) 버튼을 클릭하라. 다시 달려나가라. 우리에게 한가하게 복권의 번호를 맞출 시간이 없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내가 살아가는지가 나를 증명할 것이다.

창조기계의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현실에 존재하는 나의 정신과 육체는 든든하게 서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라는 존재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서 플랜을 세워보자. 고요한 시간을 찾아라. 나만이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확보하라. 아침을 열 때 나만의 명상과 기도로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라. 정신적 승리가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 것이다. 정신적인 무장을 다진 뒤에 부억에 가서 영양가 높은 아침 식사를 하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 후라이를 부치라. 계란 후라이는 내 속을 든든하게 할 것이다. 아침 식사는 두뇌 가동률을 높인다. 빈 속으로 라면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어렵다. 내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자전거를 타도되고 그냥 걸어도 된다. 평일 한 시간은 운동에 할애하라. 걸을 곳이 없다면 헬스클럽을 찾아가거나 런닝머신 구매도 고려해보라. 요즈음에는 아파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런닝머신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런닝머신에서 시속 6km/h로 한 시간을 걸어라. 처음 런닝머신 위에 올라갔다면 4Km/h나 5Km/h도 상관없다. 조금씩 늘려가라.

가족에게 다가가라. 남편이라면 아내를 자녀들을 오랫동안 끌어안는 허깅(hugging)을 하라. 자녀들이라면 엄마 아빠를 허깅하라. 몇 초간의 진실한 허깅은 가족을 사랑으로 묶을 것이다. 가족의 친밀한 사랑은 나의 창조 에너지에 힘을 준다.

잠은 중요하다. 자신이 숙면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하고 가능한 수면시간대를 동일하게 유지하라. 잠은 내 육체를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내가 숙면을 취할 때 고장난 나의 세포들은 하나하나 회복된다.

하루를 마감했다면 계속 이 일을 반복해라. 몇 일간만 해서는 안된다. 끝가지 가라. 창조적 달인으로 거듭날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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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작게 시작하기


창업이나 사업을 할 때 많은 사람은 대박을 원한다.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 시작하는 것도 남 보기에 그럴싸하게 한다. 남보기에 멋지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무리를 한다. 내가 판매하는 제품이 장안의 화제가 될 것이란 착각 속에 행복해한다.

사람들이 직장 생활을 할 때 회사에서 힘든 일에 부딪치면 동료에게 하는 말이 있다. '회사 그만두고 치킨집이나 차릴까?' 주변에서 항상 듣는 말이다. 치킨집이 모두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로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치킨집으로 인생의 새 역사를 쓰는 사람도 많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정신적 자세가 문제라는 점이다.

요즈음 오랜 기간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미래와 노후를 위한 일이다. 남보란 듯이 창업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평생 모든 돈을 한 번에 프렌차이즈에 투자한다. 함정이 있다. 돈을 투자하면 사업은 될꺼라는 생각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창업을 하려면 해당 분야에 자신만의 분석이 있어야 한다. 업종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하고 상권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하다못해 자신이 오프라인 가게를 낸다면 직접 그 동네에 찾아가서 하루 종일 앉아서 유동 인구 분석을 해야한다. 어쩌면 일주일간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요일마다 유동인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오프라인 상점 하나를 오픈하는 것에도 실패의 요인을 줄이려면 이렇게 자신만의 수고가 필요하다.
이런 수고를 대신하기 위해서 프렌차이즈 업체에게 상권 분석부터 모든 것을 맡기는 일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주는 것과 다름없다.

몇 년 전 TV에 방영된 내용이다. 새로운 노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평생직장에서 일하면서 모은돈과 퇴직금을 합쳐서 3억6천만원을 들여서 도너츠 가게를 열었다. 별다른 상권 분석 없이 소위 잘나가는 프랜차이즈 직원의 말만 믿고 3억6천만원을 들여서 계약을 했다. 가게를 오픈하는 모든 과정은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주관해서 진행하고 교육까지 시켜주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실제 오픈을 해서 보니 3억6천만원을 들여서 오픈했는데도 수익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월매출은 2,700만원이었다. 그런데 수익의 일정 부분을 프렌차이즈 업체게 주고 월평균 수입은 323만원이다. 거기에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정기적으로하는 리뉴얼 비용을 제외하면(월 200만원 정도) 실제 월평균 순수입은 123만원이다.  그나마 점주가 아침 7시부터 밤11시까지 365일 쉬지 않고 인건비를 최소화 해서 얻는 수익인 것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직원을 많이 채용하지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사장이지만 휴일도 없이 매일 다람쥐 쳇밧퀴처럼 일하는 것이다. 노동 기계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만 둘 수도 없다. 내 소중한 돈이 이미 들어갔다. 빠져나오려면 인테리어 집기 등 투자한 돈의 상당부분이 손실비용으로 발생한다. 밑 빠진 독에 물붓는 상황이 온 것이다.

물론 프렌차이즈 직원말만 듣고 오픈해서 잘되는 가게도 있다. 그렇지만 평생 벌어온 모든 돈이 들어갔다. 심지어 대출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일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달려있다. 그런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덜컥 가게를 오픈하는가?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한다면, 기회는 한번 뿐이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어느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오프라인 가게를 창업하기를 원한다면 작게 시작하자. 안전하게 먼저 해당 업종에 직원으로 근무해보자. 설사 월급이 적더라도 말이다. 자신의 이미지기 구겨진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말자. 이미지가 구겨지더라도 나의 소중한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면 문제없다. 그것이 실패의 비용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기억하자. 작은 것이 성공이다.

대가는 재능을 타고 나지 않았다


우리는 한 분야의 대가를 부러워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세상을 변화시킨 아니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얼마 전 미국 심리학회에서 발표한 한 가지 논문이 논란이 되었다. 해당 논문은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말한 1만 시간의 법칙이 맞지 않다는 취지의 논문이었다. 논문은 재능을 위해서 훈련이 중요하지만, 이전에 회자되던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여러 영역에서 재능과 노력의 영향력을 숫자로 표시해서 음악 영역이라면 노력이 21%이고 타고나 선천적인 재능이 79%를 차지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렇지만, 선천적 재능이 왜 79%인지를 명확한 근거로 설명하지 않는다. 추론일 뿐이다. 사실 이 논문을 보고 무척 실망했다. 이것은 패배주의 사고방식을 키우는 논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정말 재능이 없는 우리가 그런 말을 들으면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가? 토끼처럼 타고난 뒷다리가 없다고 세상 한탄만 하다 살다 갈 것인가? 그럴 수 없다. 토끼처럼 타고난 재능이 없기에 거북이 같이 될 때까지 다리에 힘껏 힘을 주고 근육을 움직여서 한 발 한 발을 걸어가야 한다. 우리한테는 '포기없음' 이라는 토끼가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패배주의적'인 말로 나를 무너트리는 사람에게 팻말을 보이자. '포기 없음'
다른 한 손으로 다른 팻말을 들자 '될 때까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

사람에게 타고난 재능이 아예 없지는 않다. 그래도 대가를 이룬 사람이 아무런 노력과 고통없이 저절로 그렇게 된 사람은 전혀 없다.
그래서 에디슨도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을 했다.

우리는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가 아니다. 우리는 기계의 부품이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조직 사회의 작은 부품이라는 것에만 만족하고 사는 한 우리의 미래는 남의 손에 맡겨지고 고통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우리가 무언가 거창한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용기는 무조건 영웅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만들어 가려는 의지이다. 용기를 가지라. 위험을 감수하라. 위기를 거꾸로 하면 기회다.
바로 지금이 기회다. 용기를 내자! 작게 시작하고, 거북이 같이 포기를 기억에서 지우고, 다만 그 길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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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과 같은 불멸의 고전을 남긴 샬럿 브론테도 처음에 글쓰기를 할 때는 맞춤법과 문법은 물론 형편없는 글을 썼었다. 위대한 천재들도 처음에는 잘 할 수 없다. 연습과 연습의 결과가 그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티븐 킹은 누구나 잘 아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렇지만, 스티븐 킹은 15년 간 무명 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그는 여러 출판사에 자신의 원고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거절에 대한 메세지 뿐이었다.

스티븐 킹은 작가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힘겨운 생활고를 넘어 가야했다. 그는 세탁소에서 일을 하다 구석에서 글을 쓰고, 경비원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보낸 15년간의 시간은 그를 더욱 훌륭한 작가로 만들어낸 인고의 시간이었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도 처음에는 모두 이렇게 힘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부터 아무런 거절도 없이, 피땀 어린 노력없이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스티븐 킹의 규칙적인 시간 패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을 생각하면 남들이 없는 천재적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스티브 킹의 하루 일과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루 시간계획표' 처럼 너무나도 규칙적이다. 스티븐 킹은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자신의 규칙적인 일과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나의 일정은 꽤 명확히 정해져 있다. 아침 시간은 무엇이든 새로운 일, 현재의 집필 같은 것을 하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낮잠을 자고 편지를 쓴다. 저녁은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보내고, 텔레비전으로 레드삭스 경기를 보고, 급한 수정이나 검토를 하는데 쓴다. 기본적으로 오전이 집필을 하는 가장 주된 시간이다.'

스티븐 킹은 아침 시간에 집필을 한다. 그렇지만, 스티븐 킹도 집필 초기에는 시간이 날 때 틈틈이 글을 썼다. 아침 뿐 아니라 점심이나 저녁때라도 시간이 되면 어느 장소에서든지 글을 썼다. 그 때는 생활고로 공장이나, 경비원 등의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걸음씩은 진리이다


스티븐 킹은 규칙적인 반복에 대해서 강조한다. 규칙적으로 행하는 것과 한 번에 한 걸음씩 가는 것이 정답이다.
한 번에 한 걸음씩 가는 것이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진리는 진리다. 당신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든지? 어떤 것을 인생의 소망으로 삼고 있든지 언제나 한 걸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발을 들어서 한 걸음을 뜨일 때 일은 시작된다.

잠시 읽기를 멈추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자. 그리고 내 삶이 크게 되는 것을 상상해보자.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꿈꾸어왔는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내 인생은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내 삶이 가장 잘 되었을 때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해보자. 나는 안된다는 저주의 말들은 끊어내고 잘되는 것만 상상하자.
잠시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자. 시야가 방해가 된다면 잠시 눈을 감아도 좋다. 1분간 눈을 감아보자.

어떤가? 모습이 보이는가?

확실히 말하겠다. 당신이 지금 꿈 꾼 삶이 다른 사람을 해하는 삶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 유익이 되는 공생의 삶이라면 그 꿈은 클수록 좋다.  그리고 당신이 믿기만 하면 그 일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단, 조건이 있다.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그 일은 현실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눈을 떠보라. 그런데 막상 현실을 바라보니 걱정이 앞서는가? 무엇인 문제인가? 지금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 이야기를 경청해보자.

켄터키 할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커넬 할랜드 샌더슨은 KFC 창업자로 KFC 매장 앞에 있는 인자한 할아버지 동상의 주인공이다. 샌더스는 여러가지 사업 실패 후 60세가 넘어서 은퇴 후 연금이 월 105 달러 밖에 않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삶을 마무리하는 나이인 노년에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한다.
바로 후라이트 치킨 조리법을 사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었다. 그는 자동차에 압력솥과 양념을 싣고 그가 만든 치킨 후라이드 비법을 가지고 가맹점을 찾아 나섰다.

그렇지만, 그의 의욕과는 다르게 어느 누구도 선뜻 그의 사업에 동참하지 않았다.그가 첫번째 프렌차이즈 계약을 따 낼 때까지 1009번의 거절을 당해야 했다. 1009번의 거절 이라니.... 우리는 몇 번의 거절만으로도 낙심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는 거절을 거절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될 때까지 도전했다. 그리고 첫 번째 계약을 따낸다.

첫 계약 후에도 2년 동안 겨우 5개 프렌차이즈 매장을 모집하는 미미한 성과를 거두게 된다. 그렇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는다.
결국 12년 동안 KFC는 미국과 캐나다에 600여개의 프렌차이즈 매장을 가지게 된다.



중요한건 지금은 전 세계적인 프렌차이즈가 된 KFC 를 그는 노년에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삶을 정리하는 준비를 하는 노년에 샌더슨은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이다. 그의 인생에 나이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지금 당신은 청년인가? 당신은 무슨 일이든지 알 수 있다. 지금 중년인가? 당신도 무슨 일이든지 해 낼 수 있다. 당신은 노년인가? 당신 역시 인생의 마지막을 인생의 사명을 다시 발견해서 굳건하게 마칠 수 있다.
지금 시작해서 한 걸음을 떼고 일을 시작하라. 그리고 포기하지 마라. 그러면 현실은 언젠가는 바뀐다. 승패는 현재 나의 상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내가 포기하지 않는가에만 달려있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성공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한 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운다. 여러 계획 중에 재정 수입 계획도 세운다.
우리는 5년 안에 연 수입 세배라는 목표를 세우고 불철주야 노력한다. 그런데 4년이 되었는데도 별다른 수입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은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5년 안에 연 수입을 세 배로 높이기 위해서 2년째는 한 배반 삼 년째는 두 배의 수입이 발생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처음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4년째가 전반기에도 목표의 근처도 못갈 가능성도 많다. 그렇지만, 놀라운 사실은 4년 후반기를 넘어서 수입이 한꺼번에 세 배로 뛰게 된다. 일반적으로 등비수열 곡선이라고도 부르고 멱법칙 곡선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성공의 성과도 마지막에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우리의 심각한 오류와 착각은 열심히 노력하면 결과는 바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결과는 임계점이 있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 99도 상태에도 끓지 않는다.
노력에 대한 결과도 마찬가지 이다.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성과의 임계점에 도달해야 한다. 결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인내의 차이다. 100도가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있는가에 달려있을 뿐이다.

열심히 몰입해서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기다려라. 계속 기다려라. 될 때까지 기다려다. 그러면 언젠가는 물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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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4차 산업혁명 폭풍속으로


2016년 하노버 모터쇼에서 상용차 브랜드인 만트럭이 전시한 컨셉트카 트럭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이드 미러가 없다. 만트럭은 사이드 미러 대신 차량 곳곳에 카메라를 달고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 제어판을 통해서 차량의 후방이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없이 사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볼보의 경우 트럭을 여러대 무선 통신으로 연결해서 맨 선두 차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하고 뒤를 따르는 트럭은 무인 트럭으로 스스로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군집주행(platooning)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중앙일보 2016.9.23 기사]

중앙일보에 따르면 “자율주행 트럭 시대가 도래하면 하루 운전 시간을 제한할 필요없이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과속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연료 효율을 높여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스마트카를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의 도로에서 보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렇지만 당장 볼보의 군집주행 기술을 이용해서 4대의 트럭을 물류 수송에 활용한다면 과거에는 4명의 트럭 운전기사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1명의 트럭 운전기사만 필요한 것이다. 나머지 3명의 트럭 운전기사는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오게된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남은 1명의 일자리도 위태한 것이 사실이다.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는 국가 단위로 야심차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로봇 신전략을 중국은 제조 2025 계획을 국가단위로 야심차게 밀어붙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이 유명하다. 이에 뒤질새라 미국은 산업 인터넷을 진행중이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논하는 요즈음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에 화두가 되었던 용어가 있다. 바로 유비쿼터스(Qbiquitous) 라는 용어이다.

 

유비쿼터스는 1988년 제록스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박사가 "앞으로의 세상은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시대"를 말하면서 이야기 했던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 한창 유비쿼터스란 용어가 유행했었다. 

당시 만해도 지금과 같이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이 보편화된 기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과연 그런 세상이 올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기술을 어떻게 구현되어 현실에 확산될 것인가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궁금했던 내용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모바일 디바이스가 일상 생활이 된 요즈음에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어떻게 기술들이 생활에 펼쳐지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란 이름으로 스마트TV, 스마트냉장고, 스마트에어컨, 스마트카 란 용어로 기술이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거부하려고 해도 거부할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모든 삶의 생활 저변에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불운한 기업? 코닥, 미래의 변화를 읽는 힘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에게 코닥은 들어보지못한 생소한 회사일 수 있다. 그렇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기전 시대를 살았던 세대에게 코닥이라는 회사는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미국의 회사로 사진 필름과 장비를 만드는 회사였다. 코닥은 회사가 성장할 때는 직원수만 14만명이 넘었었다. 14만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1880년대 이레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던 코닥은 132년뒤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팔린지 몇 달만에 파산 신청을 했다.

코닥은 아날로그 세상이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는 기류를 크게 간과했다. 가령 디지털 카메라가 막 보급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수가 형편없어서 정밀한 사진을 촬영하려면 아날로그 사진기를 써야한다는 논리를 생각했다. 물론 그때는 정말 그랬다. 초창기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의 품질이 형편없었다. 그렇지만 코닥이 놓친것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속도였다.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수와 기술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고 얼마되지 않아서 캐논이나 니콘등 카메라 제조회사들은 사진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영역의 카메라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아날로그 영역에서 고급기종이라 이야기하는 SLR 카메라를 침범하는 DSLR 카메라 기종들을 하나 둘씩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도 그 때는 코닥도 깨닭았을 것이다. 이미 배는 기울었다고, 코닥의 아날로그 사진 관련 매출은 급감했고 코닥은 인쇄관련 사업등 몇가지만 남기고 정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코닥이 디지털카메라가 태동하는 시기에라도 기존의 아날로그 사진 관련 사업을 미래를 향해서 개편했다면 적어도 파산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코닥도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하기 했었다. 그렇지만 회사의 모든 역량이 그쪽으로 집중된 것은 아니다. 역량의 많은 부분은 아날로그쪽에 향해있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변화의 방향을 잘못 판단하면 이렇게 공룡같은 기업의 배도 한 순간에 파산으로 침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기업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판단 착오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라는 배도 좌초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회사나 국가가 개인을 책임져주는 시대가 아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그러할 것이다. 국가의 복지는 증대된다고 할 지라도 개인의 미래는 자신이 책임져야한다. 

그렇다면, 우리 개인도 코닥과 같은 실수를 범하면 안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두 번 반복될 수 없다. 우리의 인생이란 배의 기회는 단 한번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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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에 특별히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다. 모든 사람들은 설마했지만 바둑의 수많은 경우의 수와 알고리즘을 보유한 알파고가 승리한 것이다.
그 일로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어떤 사람들은 공포감을 느꼈다는 사람도 있다. 

기계인 로봇에 지배되는 인간(人間)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내는 일과 같다' 라는 발언을 한 전이 있다. 
현재 알파고의 경우 바둑의 수를 계산하는 일종의 약한 인공지능이라면 엘론 머스크가 경고한 인공지능은 강한 인공지능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에서 마인드업로딩(Mind Uploding) 기술이 2045년에는 완성될 것이라는 예견을 했다. 마이드업로딩 기술이란 인공지능 로봇 스스로 학습을 해서 인간과 같이 초지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초지능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 로봇은 윤리라는 측면이 배제될 때 인류의 위헙이 될 수 있다. 악한 의도를 가진자들이 그런 기술을 획득한다면 그것은 엘론 머스크의 말처럼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레이 커즈와일이 2045년에 완성될 것이라 예견한 마이드업로딩 기술은 현재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본다면 오히려 더 당겨질 것이란 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인류에 유익이 되도록 만드는가 아닌가는 우리 인간의 몫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로봇을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달려야 한다.
만약,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서로 경쟁이나 싸움이 아니라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함께 협력한다면?
이세돌9단이나 알파고가 혼자 싸울때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에릭 브린욜프슨은 제2기계시대에서 기계와 함께 달리는 방법을 한가지 예를 들어서 말했다.
'2005년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인간과 기계의 혼합팀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와의 대결에서조차 승리를 했다. 딥블루와 비슷한 체스 전용 슈퍼컴퓨터인 하이드라(Hydra)라는 체스 기계도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을 이용한 강한 인간 선수에게 상대가 안 되었다.'

현재 인공지능 로봇은 하나의 컴퓨터에 불과하다 인간이 명령을 내려야 작업 수행을 걸어놓아야 해당 일을 밤을 새워가면서 작업하는 것 인공지능 로봇이다.
컴퓨터가 못하는 일은 바로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다.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질문에 답을 하고 해결은 하지만 미리 입력되거나 학습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질문하는 능력은 없다.우리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로봇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돕는다면 로봇은 우리의 삶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인공지능 로봇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은 미래를 개척하는 비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초지능을 지닌 인공지능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초지능란 용어가 언급되기도 한다. 초지능이란 알파고와 같이 인간이 부여한 목적에 대해서 자신의 할일 만을 하는 약한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초지능이란 궁극적으로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거나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존재가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것을 말한다.

ETRI의 4차 산업혁명 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시대를 인간의 인터넷 시대로 구분하고 앞으로의 시대를 초지능 인터넷 시대로 분류하였다. " '초지능이란 자율운전 자동차와 같이 인간과 생물과는 완전히 다른 이질의 존재가 인간 수준에 근접하는 형태로 지능을 갖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지난 30년 동안 인터넷의 위업은 전 인류에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인간의 역량을 확장해온  '인간의 인터넷 시대' 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30년은 사물과 모든 기계와 부품에까지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만물초지능 인터넷 시대'로 나아가게 될것이다.


물론 초창기의 초지능 사회는 인간의 지능에 근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머지않은 미래에 초지능 사회는 도래할 것만은 분명하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나 세계적인 석학인 스티븐호킹 박사의 초지능을 지닌 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경고는 인공지능의 비윤리적인 활용이 인류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비윤리적인 활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결국 국가와 사회 구성원이 만들어 나아야 한다. 초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에 비윤리적인 목적이 주입된다면 그것은 인류에게 재앙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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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은 작은 관찰의 결과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하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은 무언가 위대한 그 무엇이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다. 혁신은 작고 세심한 관찰과 기술의 결합과 융합에서 나온다.

이제는 특정 기술이 홀로 사용되지 않는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넘쳐나고 있다. 일반인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진입장벽과 접근성 또한 계속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볼이나 C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은 주로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일반인이 해당 프로그래밍 내용을 학습하는 학습 난이도가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요즈음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당장, 우리가 매일 끼고 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자. 일단 스마트폰 사용에 측면에서 본다면 어른, 아이, 실버층 할 것없이 모두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과거에는 실버층에서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한다고 하지만 요즈음에는 실버층에서도 스마트폰을 잘 다루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에 하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앱을 검색하고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앱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 있다면 안드로이드 앱개발 공부를 해볼 것이다. 앱 어플리케이션 만드는 것을 공부하거나 개발한 사람은 알겠지만, 앱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등 프로그램을 짜기 편리한 도구들이 지원하고 있고 굳이 오랜기간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기간 학습을 하면 웬만한 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사용하기 편리한 여러가지 지원도구를 활용하면 과거보다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훨신 수월한 것이 사실이다.
아마 앞으로 갈수록 기술을 사용하는 편의성은 더욱더 증대될 것이다. 또한 과거에 특정 그룹에게만 독점되었던 기술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고, 기술 접근의 평등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프로그래밍 예를 들면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은 과거보다 쉬워졌다고 했다. 그리고 기술의 혁신은 작고 세심한 관찰이라고 했다. 에릭 브린욜프슨도 제2기계시대에서 작은 관찰과 조합에 대해서 강조한다.

"사진 공유가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가 되었을 때,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는 사진 공유와 디지털 필터로 사진을 수정하는 기법을 결합해 스마트폰 앱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는 사소한 혁신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시스트롬과 크리거가 자신들의 계획에 착수한 2010년에 페이스북에서 이미 스마트폰 사진 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들이 만든 인스타그램(Instagram)이라는 앱은 2012년 봄에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섰고, 그들이 올린 사진은 총1억장이 넘었다. 2012년 4월 페이스북은 약 10억 달러를 들여 인스타그램을 매입했다."


중요한 것은 케빈과 마이크가 인스타그램을 만들려고 결심했을 때, 이미 페이스북에는 사진 공유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텍스트가 주(主)가 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텍스트로 기반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페이스북에 있어서 사진은 부가 기능이었다. 그렇지만 케빈과 마이크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 페이스북과 다른게 단순히 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사진이 주(主)가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사진이 주가 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는 사진을 찍으니 뒤에 20여가지의 사진 보정 기능을 넣어서 앱을 만들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이미 사진 보정을 해주는 앱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넘치도록 많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케빈과 마이크는 단지 사진 보정기술은 인스타그램에 넣어서 만든것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발상의 전환만으로 그들은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에 10억달러(1조원)에 팔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가? 사실 혁신의 답은 간단한 곳에 있다. 기존에 있던 사진 보정기술을 인스타그램에 넣는 것이 정말 한 국가의 과학기술원에서나 할 수 있는 최고급 기술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이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들어가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중고급 수준의 앱 개발자라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능이라는 뜻이다. 단지 그들은 세심한 관찰자의 눈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기술을 바라보고 몇 개의 기술을 조합했을 뿐이다.

표현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인간은 표현하는 동물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우리는 혼자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표현은 소통과도 직결된다. 근래에 뉴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 많은 사건과 사고는 소통 결여의 결과물이다.
표현하지 않으면 소통할 수 없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지만, 언제나 침묵할 수 는 없는 일이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융통성있게 대처해야한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부하 직원이 제출하는 보고서를 여러번 검토하다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동일한 보고서라고 해도 완벽에 가까운 보고서가 있는 반면에 반드시 당사자를 불러서 물어봐야 알 수 있는 보고서도 있다. 결국 보고서의 차이도 표현의 차이이다. 표현은 실력이 될 것이다. 잘 표현해내는 사람은 해당분야에서 독보적인 사람일 될 가능성이 높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공학자이자 수학자인 윌리엄 톰슨 겔빈경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자신이 말하는바 를 측정하고 숫자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당신은 그것에 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 때는 당신의 지식이 빈약하고 미흡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야 한다. 그런데 디지털 사회는 자신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이고 있다.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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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시작하라. 인생은 습관이 결정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이 시대의 전문가들도 처음에는 실수 투성이였다. 그렇지만 바보 같이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갈 때 전문가의 길을 갈 수 있었다. 자신이 몰입할 단 하나의 일을 발견하면 그 일을 통해서 사명을 완수 할 수 있다. 단 하나의 자신만의 일을 발견했다면 이제 시작하면 된다. 그런데 시작할 때는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작게 시작하기를 권한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작게 시작하라.

유명한 저자인 스티브 기즈는 자신의 저서 '습관의 재발견' 이란 책에서 작게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한다.
그는 '팔굽혀 펴기 한번하기' 라는 새해 도전 계획을 세운다. 그는 이 계획의 이름은 '작은 습관 프로젝트'로 명명하였다.



작은 프로젝트의 비밀


"이 작은 습관 전략은 아주 사소한 행위를 억지로라도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것은 '너무 사소한 일이라 실패하기조차 힘들다' 는 특성 덕분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믿기 힘들 정도로 강한 힘을 발휘한다."

생각해보라 올해 목표가 '팔굽혀 펴기 한번' 이라니, 이 계획은 실패하는 것이 더 어렵다.
어떻게 하루에 팔굽혀 펴기 한번을 실패할 수 있겠는가? 물론 어떤 사고로 몸을 다쳐서 팔굽혀펴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이 계획은 성공할 확률이 무척 높은 계획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별 볼일 없어보이는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스티브 기즈는 더도 말고 딱 한번만 팔굽혀 펴기를 하려고 애썼다. 오히려 더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날 팔굽혀 펴기 한 번만 하려고 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내친 김에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을 더 한 것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그렇게 몇 번을 하는 일이 반복되더니 자연스럽게 어깨와 팔에 근육이 생겼다.
운동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운동으로 팔이 댕기는 느낌이 들고 근육이 붙으면 왠지모르게 자신이 해냈다는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낀다.


자신의 몸에 생긴 근육을 보고 스티브 기즈는 자신감을 얻어서 갑자기 그의 계획에도 없던 동네 헬스장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그는 턱걸이를 연속 16개나 할 수 있는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로 변해갔다. 그의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은 운동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저변으로 확장되어 갔다. TV 유혹을 뿌리치고 시작한 한 줄 글쓰기는 현재 그를 미국의 유명한 블로그인 '딥 이그지스턴트(Deep Existence)의 운영자로 만들었다.

그는 처음부터 몸짱이 되려는 생각으로 계획을 추진하지 않았다. 가령 몸짱이 되기위해서 매일 헬스장에서 1시간은 기구운동을 하고 30분은 런닝머신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아마 그렇게 시작했다면 며칠 못가서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는 더도 말고 하루에 팔굽혀펴기 딱! 한번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어떻게 이런 작은 행동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까? 그것은 아무리 사소한 행위라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해냈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오게 되고 작은 성공의 경험이 정신적 방아쇠를 당기기 때문이다. 자신감과 용기는 결국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기저를 생산해낸다.


자신감과 더불어 반복적 행동은 습관이 되어간다. 습관 신경은 긍정적 기저위에서 더욱 고착화 된다. 습관화의 유익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행동이 자동화 되는데 있다. 습관이 인생에 있어서 양날의 검인 것이 이런 이유에서이다.

좋은 습관이 매일의 삶에서 자동화 될 때와 나쁜 습관이 자동화 될 때는 서로 다른 양극단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삶은 습관 덩어리이다" 라고 말했다.

인간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낼 때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인생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습관이 인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습관이 인생 전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무엇을 먹었고, 어떤 말을 하였는가? 거실에 앉자마자 나는 TV 리모콘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은가? 삶의 조각 조각을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행동들이 큰 생각을 하지않고 습관에 따라 자동화된 행동을 하게 된다.

작은 성공 경험이 만들어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미국의 대표적인 수영 금메달 리스트 마이클 펠프스는 어릴 적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지고 있었다. ADHD 증후군은 아동기에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서 산만하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주의력이 없고 산만하고 충동성이 강한 장애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학습하고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마이클 펠프스가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정상적인 일반인도 하기 힘든 세계적인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더구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지고 있던 어린 시절 펠프스는 부모가 이혼 소송 중으로 감정의 기복이 더욱 심한 상태였다.

그런 펠프스에게 코치 밥 바우먼과의 만남은 펠프스 인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단초가 되었다.
찰스 두히그는 그의 저서 '습관의 힘'에서 밥 바우먼이 펠프스에게서 미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한다.


밥 바우먼은 펠프스를 만난 뒤 긴 상체와 짧은 다리, 그리고 큼직한 손을 지닌 펠프스가 수영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신체구조를 지녔다는 것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펠프스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산만하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펠프스는 집요하게 집착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원씽(One Thing)에서 마이클 펠프스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마이클의 집중력은 정말 놀라워요'

비록 ADHD 증후군이 있기는 하지만, 수영 선수로 최적의 신체구조와 집요하게 집착하는 성격, 이 두 가지라면 세계적인 수영 챔피언이 될 수 있겠다고 바우먼은 판단했다. 밥 바우먼은 펠프스를 키우기로 작정하고 그가 가진 단점은 생각하지 않고 장점을 가지고 수영 선수로 키워가기로 작정했다.


펠프스의 작은 습관 들이기


바우먼은 펠프스를 수영선수로 만들기 위해서 그의 하루 일과를 모두 체크하거나 점검할 수 는 없었다. 대신 그가 하기로 한 것은 펠프스에게 작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펠프스는 집요함이 있어서 작게 시작된 습관이 몸에 배면 집요하게 그것을 반드시 해내었다.

바우먼은 훈련이 끝나면 펠프스에게 "집에 가서 잠들기 전에도 비디오를 보고, 일어나서도 비디오를 보라" 라고 이야기 했다.
이 비디오는 실제 비디오가 아닌 상상속의 레이싱을 펼치는 비디오였다. 상상의 비디오 속의 펠프스는 수영을 하는 손동작 하나하나, 유턴을 할 때 돌아오는 모습을 모두 체크하고 그려갔다. 펠스프가 한 것은 일종의 수영 경기에 대한 시뮬레이션이었다.

그는 훈련 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그의 머릿속은 수영을 하거나 시뮬레이션 하는 습관을 들였다. 바우먼이 펠프스에게 몇 가지 좋은 습관을 심어주자 다이어트와 훈련 일정, 스트레칭 등 다른 습관들은 저절로 좋게 바뀌어져 갔다.




찰스 두히그는 습관의 힘에서 바우먼이 펠프스에게 시각화와 긴장 이완을 핵심으로 가르쳤던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효과가 있는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이런저런 것들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시도했습니다. 결국 작은 성공의 순간들에 집중해서 그 순간들을 '정신적 방아쇠'로 만들어 가는 게 최선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 순간들을 기계적으로 반복해야 할 반복 행동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마이클에게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서 설계한 일련의 행위들입니다."

작은 성공과 기계적인 반복


바우먼은 펠프스에게 작은 성공을 만들어내서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으로 만들어냈다. 이런 일련의 습관은 펠프스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시뮬레이션 되었다.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펠프스는 열네 살부터 베이징 올림픽까지 1년 365일을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매일 물에서 여섯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반복했다.

그 기계적인 반복 훈련의 결과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나타났다. 올림픽 결승전에 출전한 펠프스에게 좋지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수영 경기 중에 펠프스의 물안경에 물이 가득찬 것이다. 결승전에서 펠프스가 눈앞의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은 펠프스에게 결코 유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펠프스에게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평소 반복적으로 연습했던 대로 상상의 시뮬레이션을 가동했다.

펠프스는 눈을 감고 연습 해왔듯이 머리속으로 수영을 시뮬레이션하면서 팔을 휘져어서 몇 번을 스트로크 하면 터치판이 오는지 익숙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손끝에서 움직이는 물결과 몸의 자세를 훈련했던 대로 그대로 행했고 놀랍게도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기록을 갱신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자신이 불리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극복하는데 작게 시작해서 작은 성공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작은 성공의 결과들은 펠프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매일 반복적인 훈련으로 습관화 하였다.

작은 시작과 작은 성공, 그리고 기계적인 반복의 습관화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지닌 펠프스를 정상적인 수영선수도 어려운 수영 금메달 리스트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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