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에 대한 갑작스런 관심


요즈음 한창 인공지능(AI)과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마도 얼마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세돌 9단과 알바고의 바둑 사건이 계기간 된 것 같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승리하였다면 관심이 이렇게까지 높지는 않았겠지만, 인간의 대표 선수로 발탁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을 지닌 알파고에게 패배하면서 사람들은 인간의 패배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건으로 미래 로봇의 역습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미래는 급변하고 있다. AI의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각종 매체들은 앞으로 사라질 위기군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로봇과 일자리


미국 내러티스사이언스가 로봇을 활용해서 각종 금융기사를 작성해서 경제전문지 포스트에 판매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내러티스사이언스의 로봇은 사람이 쓰면 1시간이상 걸리는 증권 뉴스를 5분 안에 작성한다. 생산성이 인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로봇은 월급이 적다고 불평하지 않으며 사내 복지정책을 늘려달라고 조르지도 않는다. 


작년 여름에 즈음해서 영국 옥스퍼드대와 컨설티업체 딜로이트는 일자리의 미래 라는 보고서를 통해서 앞으로 20년안에 로봇이 잠식하게될  직업 군의 순위를 리스터업했다.
BI 인텔리전스 자료에 의하면 20년 내 로봇으로 대체될 직업의 Top10은 다음과 같다

1위는 텔레마케터
2위 회계사
3위 판매원
4위 기자
5위 부동산 중개인
6위 타자수
7위 조립기사
8위 조종사
9위 경제 통계 분석가
10위 헬스트레이너 였다.

대체 가능한 직업들을 보면 일단 주로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업무뿐 아니라 복잡하지만 반복적인 업무가 있는 직업군이 포함되어있다.
10위권 중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고소득을 올리는 직업군이 포함되어 있다. 이른바 고소득 업종으로 불리우는 회계사와 조종사도 미래에는 안전하지 않다.
회계사와 조종사의 경우 업무가 복잡하지만 업무의 반복적인 룰만 찾아낸다면 로봇으로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업무가 될 수 있다.

더구나 이제는 반복적인 업무가 아니라 컴퓨터 스스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의 발달로 창의적인 분야도 로봇의 진출과 역습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나의 일은 어떠한가?


보고서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어떤 직업이 미래에 안전한지를 알 수 있다.
로봇이 얼마나 더 발전하지는 모르겠지만, 로봇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먼저 대체될 업무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위기라는 것 그리고 복잡해도 반복적인 룰이 있다면 로봇으로 대체되기 쉽다.

그렇지만, 자신의 일이 반복적이라고 해서 모두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일 자체가 반복적이라도 육체적인 복잡성이 함께 존재한다면 당장 로봇으로 대체되기는 힘들 것이다. 예를 들어서 시장에서 장을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집안일을 하는 가사도우미나 육아 도우미는 당장 로봇의 기술 수준을 보면 대체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을 하거나 반복적인 일에서도 창의성을 불어넣어주어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로봇이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육체적으로 복잡한 일을 해야한다.

생각해보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반복적인 일인가? 반복적인 일이라면 반복적인 일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는 없을까?
그렇지않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직업에 대한 고민은 자신의 몫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두 손 놓고 기다릴 수 는 없다. 그러기에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으로는 삶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수명은 연장되었고 100세 시대는 현실로 다가왔다.
과거와는 틀리게 일자리 전쟁은 치열하다. 하나의 일자리에 청년, 중년, 실버층이 일자리 전쟁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의 역습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로봇에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가? 그럴수는 없다. 로봇은 인간의 피조물일 뿐이다.
AI(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 되는 시점에 우리는 그 기술을 이용해야한다.

일반인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쉽지않다. 우리는 기술이 보편화되는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
언젠가 보편화되는 AI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직업의 위기에서 안전할 것이며 로봇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 인간은 능히 로봇을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해서 로봇을 이겨야 한다. 인간의 역습이다.

"Fight fire with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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