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희귀년도 가격 알아보자

신용카드 한 장이면 끝나는 시대에 동전은 귀찮은 존재였다. 그런데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희귀동전이 원래 가격의 수천배를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근래에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과거에는 동전 수집가나 애호가만 관심을 가졌지만 일반인들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일례로 500원짜리 동전중에서 1998년이 찍혀있는 것은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필자 역시 이 소식을 듣자마자 집에 있는 모든 동전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당 연도에 생산된 것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오늘은 동전 희귀년도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마다 희귀년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한국은행에서 해당년도의 상황에 따라서 생산 수량이 조정되거나 급감시키기도 했는데 이제 시간이 흐른뒤에 그런 동전들이 희귀성으로 호가를 치고 있는 것이다.

근래에는 중고나라 장터에도 거래가 되기도 하고 동전을 수집하는 사람이나 화폐 수집 카페를 통해서 직거래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보유하고 있다면 황금처럼 팔지말고 가지고 있도록 하자. 시간이 흐르면 더 큰 가치를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IMF때 훨씬 적게 제작되었다?

조금전 설명드린 500원짜리 동전은 IMF로 단지 8천개만 제작했는데 그중에서 유통된 것은 불과 천여개에 불과했다. 그렇게 적은 수량이다보니 희소성으로 찾는사람이 많아지고 가격은 폭등하게 된 것이다.


그럼 실제 가격은 어떨까? 하나하나 알아보자. 먼저 10원짜리다. 10원의 경우 1969년도가 찍힌 것은 30만원이상 거래되고, 1970년도산 황동색 동전의 경우 10만원, 1970년 적동색 동전은 3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50원짜리 동전의 경우 가장 희소성이 있는 것은 1972년에 발행된 동전인데, 그 이유는 50원짜리를 그 해에 처음으로 발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때 발행된 동전은 15만원으로 원래 액면가에 3천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00원짜리 중에서 가장 희소성이 높은 것은 1970년과 1981년 동전이다. 두 가지 모두 30만원선에 거래가 된다고 하니 정말 동전하나만 잘모았어도 괜찮을 것 같다. 꺼진불도 다시보듯 동전 생산년도도 꼭 확인은 하나의 일이 되었다.

관심이 쏠리면 가격은 높아진다

처음에 설명드린 1998년산 500원짜리는 1,030,000원에 경매에서 낙찰된 경력이 있다. 이제는 거의 부르는 게 값이 되고 있는데 이런 동전들을 수집하는 수집가가 부럽기도 하다. 


다만, 이렇게 경매나 중고장터를 통해서 거래되는 동전은 처음에 발행된 그 상태로 깨끗하게 보관된 경우 그 값을 제대로 보전 받는다.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많이 마모되거나 흠집이 생긴 것을 아무래도 그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요즈음은 동전을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오랫동안 장롱이나 옷의 주머니에 방치되던 동전이 있다면 꼭 확인은해보자. 혹시 아는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머니에 100만원짜리가 들어있을지? 물론 로또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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