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에 특별히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다. 모든 사람들은 설마했지만 바둑의 수많은 경우의 수와 알고리즘을 보유한 알파고가 승리한 것이다.
그 일로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어떤 사람들은 공포감을 느꼈다는 사람도 있다. 

기계인 로봇에 지배되는 인간(人間)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내는 일과 같다' 라는 발언을 한 전이 있다. 
현재 알파고의 경우 바둑의 수를 계산하는 일종의 약한 인공지능이라면 엘론 머스크가 경고한 인공지능은 강한 인공지능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에서 마인드업로딩(Mind Uploding) 기술이 2045년에는 완성될 것이라는 예견을 했다. 마이드업로딩 기술이란 인공지능 로봇 스스로 학습을 해서 인간과 같이 초지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초지능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 로봇은 윤리라는 측면이 배제될 때 인류의 위헙이 될 수 있다. 악한 의도를 가진자들이 그런 기술을 획득한다면 그것은 엘론 머스크의 말처럼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레이 커즈와일이 2045년에 완성될 것이라 예견한 마이드업로딩 기술은 현재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본다면 오히려 더 당겨질 것이란 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인류에 유익이 되도록 만드는가 아닌가는 우리 인간의 몫일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로봇을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달려야 한다.
만약,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서로 경쟁이나 싸움이 아니라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함께 협력한다면?
이세돌9단이나 알파고가 혼자 싸울때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에릭 브린욜프슨은 제2기계시대에서 기계와 함께 달리는 방법을 한가지 예를 들어서 말했다.
'2005년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인간과 기계의 혼합팀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와의 대결에서조차 승리를 했다. 딥블루와 비슷한 체스 전용 슈퍼컴퓨터인 하이드라(Hydra)라는 체스 기계도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을 이용한 강한 인간 선수에게 상대가 안 되었다.'

현재 인공지능 로봇은 하나의 컴퓨터에 불과하다 인간이 명령을 내려야 작업 수행을 걸어놓아야 해당 일을 밤을 새워가면서 작업하는 것 인공지능 로봇이다.
컴퓨터가 못하는 일은 바로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다.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질문에 답을 하고 해결은 하지만 미리 입력되거나 학습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질문하는 능력은 없다.우리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로봇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돕는다면 로봇은 우리의 삶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인공지능 로봇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은 미래를 개척하는 비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초지능을 지닌 인공지능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초지능란 용어가 언급되기도 한다. 초지능이란 알파고와 같이 인간이 부여한 목적에 대해서 자신의 할일 만을 하는 약한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초지능이란 궁극적으로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거나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존재가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것을 말한다.

ETRI의 4차 산업혁명 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시대를 인간의 인터넷 시대로 구분하고 앞으로의 시대를 초지능 인터넷 시대로 분류하였다. " '초지능이란 자율운전 자동차와 같이 인간과 생물과는 완전히 다른 이질의 존재가 인간 수준에 근접하는 형태로 지능을 갖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지난 30년 동안 인터넷의 위업은 전 인류에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인간의 역량을 확장해온  '인간의 인터넷 시대' 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30년은 사물과 모든 기계와 부품에까지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만물초지능 인터넷 시대'로 나아가게 될것이다.


물론 초창기의 초지능 사회는 인간의 지능에 근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머지않은 미래에 초지능 사회는 도래할 것만은 분명하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나 세계적인 석학인 스티븐호킹 박사의 초지능을 지닌 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경고는 인공지능의 비윤리적인 활용이 인류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비윤리적인 활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결국 국가와 사회 구성원이 만들어 나아야 한다. 초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에 비윤리적인 목적이 주입된다면 그것은 인류에게 재앙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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