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복권에 의존할 것인가?


사는 것이 힘들다. 현실을 견뎌내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가계가 무너진다. 그런데 호황인 곳이 있다. 복권이다. 올해 복권 판매량은 11년 만에 최고로 3조2571억원에 이른다. 복권은 불황형 상품이다. 복권을 사니 희망이 생긴다. 당첨이 될 것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한다.

복권에 당첨되면 인생이 역전될 꺼라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복권은 가능성 없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MBC 보도에 의하면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은 평생 보기도 힘든 벼락은 연이어 2번 맞고 교통사고는 1년에 연속으로 5번을 당할 확률과 맞먹는다고 한다.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사실상 0에 가깝다.
복권은 거짓 희망이다. 복권은 확률이 적은 곳에 나를 던지는 패자들의 게임이다. 물론 일종의 취미로 그냥 한다면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쉽게 돈 벌려고 하다가 유혹에 빠지고 인생의 덫에 걸린다. 설사 복권이 당첨 된 다해도 이 일은 나중에 인생을 더 어렵게 한다.
살아가면서 진실은 부지런한 것보다 게으른 것이 더 힘들고 정직한 것보다 거짓된 것이 더 고통이라는 사실이다.

일도, 돈도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보다 평생을 다해 혼신의 힘을 다할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일에 매진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 세계적인 경영과 구루인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다.

"아트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트에 1등 당첨이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행운 같은 것도 생기지 않고, 사람들이 우연히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알아보는 일도 없다. 아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오래전에 종적을 감춰버린 우리 본성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즉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내놓고,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서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아트를 추구할 수는 없다. 아트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매일 끊임없이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트는 선택을 받음으로써 느닷없이 찾아오는 성공이 아니다.
따라 하기만 해서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다. 평생의 습관이자, 계속해서 더 많은 새로움을 창조하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점진적인 습관이다."

세스 고딘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아트'란 말로 표현한다. 결국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티스트이다. 우리가 아티스트란 단어를 들으면 가수나 연예인을 떠올린다. 여기에서의 아티스트는 모든 영역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창조해낸 창조자를 일컷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창조자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달인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은 벼락에 연이어 2번 맞을 확률을 지닌 복권이나 허망한 일을 상상하는 것보다.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야 한다.


나만의 일을 찾아나서는 일이 내 삶의 모든 시간에서 가장 첫번째 우선순위로 오게 하자. 그 일을 찾았다면, 다시 질문을 하자. 어떻게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인가?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인가?
진지하게 질문이 끝났다면, 오늘 이란 구획의 삶의 현장에서 그 일을 수행하라.
반드시 어려움과 실패를 만날 것이다. 벽에 부딪치면 기계의 설정을 변경하듯 잠시 멈춰 서서 보정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라.
조정된 수치를 가지고 다시금 리스타트(RESTART) 버튼을 클릭하라. 다시 달려나가라. 우리에게 한가하게 복권의 번호를 맞출 시간이 없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내가 살아가는지가 나를 증명할 것이다.

창조기계의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현실에 존재하는 나의 정신과 육체는 든든하게 서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라는 존재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서 플랜을 세워보자. 고요한 시간을 찾아라. 나만이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확보하라. 아침을 열 때 나만의 명상과 기도로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어라. 정신적 승리가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 것이다. 정신적인 무장을 다진 뒤에 부억에 가서 영양가 높은 아침 식사를 하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 후라이를 부치라. 계란 후라이는 내 속을 든든하게 할 것이다. 아침 식사는 두뇌 가동률을 높인다. 빈 속으로 라면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어렵다. 내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자전거를 타도되고 그냥 걸어도 된다. 평일 한 시간은 운동에 할애하라. 걸을 곳이 없다면 헬스클럽을 찾아가거나 런닝머신 구매도 고려해보라. 요즈음에는 아파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런닝머신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런닝머신에서 시속 6km/h로 한 시간을 걸어라. 처음 런닝머신 위에 올라갔다면 4Km/h나 5Km/h도 상관없다. 조금씩 늘려가라.

가족에게 다가가라. 남편이라면 아내를 자녀들을 오랫동안 끌어안는 허깅(hugging)을 하라. 자녀들이라면 엄마 아빠를 허깅하라. 몇 초간의 진실한 허깅은 가족을 사랑으로 묶을 것이다. 가족의 친밀한 사랑은 나의 창조 에너지에 힘을 준다.

잠은 중요하다. 자신이 숙면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하고 가능한 수면시간대를 동일하게 유지하라. 잠은 내 육체를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내가 숙면을 취할 때 고장난 나의 세포들은 하나하나 회복된다.

하루를 마감했다면 계속 이 일을 반복해라. 몇 일간만 해서는 안된다. 끝가지 가라. 창조적 달인으로 거듭날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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