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고 다양하게 시도하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우리가 사회에서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는 주변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려는 의지나 노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소망하는 일은 시작조차 할 수 없다.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부지런함은 큰 행운의 어머니다. 그 반대인 게으름은 간절히 소망하는 그 어떤 목표도 성취하게 해주지 않는다'


요즈음에는 사람들이 특히 부지런함, 열심히 라는 말을 듣는 것에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현실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진리는 진리이다. 부지런함을 멀리하면서 달콤한 게으름을 박차고 나올 의지가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내 가기가 어렵다.

물론 게으름과 휴식은 전혀 다른 말이다. 휴식은 자신의 열정을 다해서 일에 몰입하다가 재충전을 하는 시간으로 유익하다. 그렇지만, 게으름은 다른다. 게으름의 근원은 먼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결여에서 시작된다.



우리 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패해로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느 분야이든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은 진리다. 당연히 프로게이머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요인을 배제하고 게임을 수행하는 게이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잠자는 시간을 빼고 14시간을 몰입하다


과거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이영호 선수는 하루에 14시간 연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일화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연습도 효율적으로 했어요. 다른 선수들은 주어진 시간에만 연습하고 마는데, 저는 샤워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머릿속에서 계속 게임을 시뮬레이션 했어요. 그런 식으로 하루 평균 14시간을 연습합니다. 나머진 잠자는 시간이죠.'


이영호 선수는 자신이 맡은 일인 게이머란 직분에 자신을 던졌다. 샤워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머릿속에 계속 게임 생각에 몰입한 것이다. 결국 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그가 살아 숨쉬는 모든 시간을 게임에 올인했다.
그렇게 게이머란 일에 몰입할 때 그는 프로게이머의 1인자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세상에 모든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 목숨을 걸지 않고 하는 일로는 대가의 반열에 오르기 힘들다. 설령 대가가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생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단 하나 그 무엇에 자신의 모든 땀과 눈물을 던지는 사람은 반드시 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목숨을 던질 만한 그런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엇에 자신을 던져야 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에 자신을 던져야 할까?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내게 맞는 일인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직장인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런 고민을 한다. 그래서 친구나 지인을 찾아가서 조언을 얻는다. 그리고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나 강의를 찾아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수많은 조언을 듣는다 해도 그 정답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그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하고 자신이 답을 내려야한다.

우리가 직장에서 사업의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그냥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내 삶을 던질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사명이다.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둥지를 트고 태어날 때 나에게는 부여된 사명이 있는 것이다. 만약 직장에서 하는 일이 나에게 딱 맞는 일이라면 금상첨화다. 그 길에 목숨을 걸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사명과 꿈을 쫓아가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한다. 달콤한 현실에서 벗어나기를 싫어한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은 것처럼 말이다.
그저 제때에 나오는 월급의 마법에 묶여 한달을 살고, 그 다음 달을 견뎌낸다. 월급의 마법은 달콤하다. 일종의 자아 최면제 같다.

문제는 직장에서 어려운 난관을 마주쳤을 때 발생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나를 던지지 않을 때 어려움의 벽을 넘을 생각을 하지 못한다. 포기하거나 다른 꼼수를 찾기 시작한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과 일에 대해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지만, 아니면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독려해서 최대한 열심을 내어서 달려갔다고 하자. 그런데 나중에 돌아보니 남쪽으로 가야하는데 방향이 북쪽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반대 방향으로 더 빨리 달렸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다.


그렇지만, 방향만 제대로 맞다면 조금 늦거나 천천히 간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 나는 천천히 남쪽으로 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북쪽으로 내달렸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한 번 뿐인 인생에서 매번 '~ 했었더라면, 지금 ~ 할 텐데' 라는 후회를 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후회할 바 에야 도전하는 것이 낫다. 적어도 도전해서 실패하면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은 없다.

한 번의 실패는 성공 확률을 한번 더 늘리는 것이다.


우리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했는데 실패만 거듭할 때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만 한다.

우리가 신문이나 주변의 기사만 보아도 많은 경우 사업을 해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을 하기 위한 데이터를 축척하는 시간일 뿐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계속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 2차 세계대전 초창기에 히틀러가 장악한 독일은 프랑스를 전격작전으로 점령하고 승승장구했다. 영국 패전에 패전을 거듭하며 본토로 후퇴해서 영국 국민 모두는 독일의 영국 본토 침략에 대한 두려움으로 낙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계속적인 패배와 실패를 했던 영국은 윈스턴 처칠이 수상이 된 이후에 패배와 실패, 포기를 싫어하는 국민으로 변화되어 갔다.
처칠은 추후 한 대학의 연설단에서 단 한마디의 말만 하고 연단을 내려왔었다. 그 말은 다름아니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 그리고 될 때까지 다양하게 시도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는자에게는 대가의 길이 열릴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시도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는 것이다.

국내 경영 혁신의 대가인 공병호 소장도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길 소망한다면 누구든지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봐야 한다. 이런 원칙은 과거나 현재, 미래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지적 노동이나 숙련 노동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예외 없는 진실이라 생각한다. 당장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더 많이 해봐야 한다.
약간 무식한 방법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방법 중에서 이보다 더 필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위대함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식한 방법을 사용해야한다.
노력하지 않고 열매를 먹을 수 없다. 어려움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지 않고서는 길이 열리지 않는다.

우리는 부와 성공보다 가난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희망과 의지를 보아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패배에 굴하지 않으며 당당히 일어나는 희망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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